AfterWeddingMarch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juliar (omond)
날 짜 (Date): 1998년 7월  6일 월요일 오후 05시 20분 20초
제 목(Title): Re: 궁합..



  얘기 하나 해드릴께요.
  이건 실화거든요..
  남자의 어머니께서 여자를 반대했어요.
  다행스럽게 여자는 만나지 않았구... 
  그저 궁합을 보기위해 생년월일 머 그런것만 알고있었다네요.
  그래서 이 남자 생각하길..
  여자의 생일을 한시적(?)으로 바꾸었대요..
  자기랑 잘 맞는 궁합의 생일로...
  그래서 결혼해서 아들낳구 행복하게 3년째 살고있어요.
  근데 문제는 여자의 가짜 생일에 시어머니가 꼭 오시는거예요..
  두사람은 웬일이지?(물론 자식집에 오는거 당연하지만..)
  시어머니왈,,, "아가 니 귓빠진날아니가?" 그러신대요..
  며느리는 세번째 가짜 생일상을 얻어먹구 시어머니께 자백했대요..
  나는 궁합 디럽게 안맞는다는 그 첫번째 여자였노라구..
  지금?
  아주 잘살고 있죠... 
  
  중요한건,,, 상대의 마음가짐 아닐까요?
  화려한 나만이 아닌 나의 추함도 부끄러움도 다 받아줄수있는 마음..
  모든게 너무 빨리 변해가는 지금이니까...
  변치않을수 있다는것만 확신된다면...
  굳이 아프게 이별할 이유 없죠....

  저는 아직 솔로입니다... 행복하다는 글을 읽으면 결혼을 하는것두 좋겟군,
  다퉜어요. 이렇게 살아야 될까, ...... 머 그럼 그래 간단한 솔로가 좋지.
  생각이 쉴새없이 바뀝니다. 하하..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