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Wedding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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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somilim (탱아라니깐)
날 짜 (Date): 1999년 10월  4일 월요일 오후 05시 13분 01초
제 목(Title): Re: 임신한 내친구



 이 모든것이 내가 좋아하는 친구의 일이기때문에,

 냉정해질 수 밖에 없는 일인데,

 내 친구한테도 할말이 없고, 더더군다나,

 제가 왜 제 친구에게 그렇게 밖에 말할수 없는지,

 그 친구의 상황도 전혀 생각하고 싶지도 않고, 

 오직, 저희 남편이 제가 이런생각

 (불가피한상황이라면 모든것을 포기하고 결혼하는것 보담은,

  낙태를 하는것이 더 낫다)을 하고있는걸 알고있는지,

 그게 궁금하신건가요?

 도대체 님께서 저한테 지적(비난)하고자 하시는게 정확히 무엇인지,

 잘 모르겠군요.

 님께서야말로, 지금까지 님이 하신 행동을 회피하려고 하시는군요.

 그냥 이유불문하고, 원인이 어떻게 되던지간에,

 그냥 낙태라는것 자체가 오싹하다. 이게 지적입니까?

 아님 니네남편이 니가 이런생각하고 있는거 알면, 가만안있을테니,

 무조건 낙태같은건 생각지도 말아라, 이게 지적입니까?

 전, miz님 처럼 서로의 생각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길 바라지,

 전후사정 다 볼것 없이, 무조건 낙태라는건 잘못된것이기때문에,

 네 이야기 듣고싶지 않고 넌 무조건 욕먹어야된다, 라는 거라면,

 더이상 geust님의 이야긴 이 보드에서 듣고싶지 않군요.

 니네남편이 너 이러는걸 아느냐.. 라는건 정말 아직도 뒷통수 받은 기분입니다.

 도대체 내남편이 그걸 알건 모르건 도대체 그게 무슨 상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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