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gongju (26아줌마) 날 짜 (Date): 1999년 7월 6일 화요일 오후 10시 59분 07초 제 목(Title): 가족같은키즈 전 워낙에 말주변이 없어서 이런곳에 글을 쓰기가 참 두렵기까지 한대요... 그래도 이말은 꼭 하고 싶어서요. 오늘 우연히 이 afterwedding march라는 보드를 보았는데요 제가 대학교 2학년때 정말로 황당한 공주라는 아이디로 여기에 한가족이 되어서 미국에서 어릴때부터 산 저에게 여기 한국에 다시 오고 싶게끔 만들어 주었고.. 또 지금의 남편도 만나게 해주었고... 그래도 키즈라는곳이 그저 많은 의미가 되어주지는 못했ㅅ는대요.. 이보드에 들어와서 많이 보던 아이디를 가지신분들이 아줌마 아저씨로 그렇게 살아가는 그런모습을 보고나니 키즈가 정말로 가족처럼 느껴져서요. 저처럼 총각 처녀때 인연을 키즈와 인연을 맺어서 이제 갓결혼한 신혼부부 또는 아이들의 엄마 아빠가 되어서....이렇게 키즈가 우리와 같이 한 가족처럼 늙어가고 있는거 같아서 정말로 묘한 기분이 드네요.. 옛날에는 이런보드가 없ㅅ었ㅅ잖아요.. 이제 쪼금있음 아이들 대학보내는보드....중년을 멋있게....뭐 이런보드가 생기지 않을까요?? 생각만해도 정말로 재밌ㅅ지 않나요?? 아무쪼록 키즈가 오래오래 저희들 곁에 있ㅅ어서 나중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서도 여러분들과 같이 늙어 가면 좋갰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