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Wedding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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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fox (혼  돈)
날 짜 (Date): 1999년 2월  6일 토요일 오전 08시 47분 16초
제 목(Title): Re: 아기를 낳긴 낳아야 할텐데...



우리집 화두랑 똑같군요...

우린 둘다 회사원이고... 둘다 서른 안됐지만 동갑이라... 낳으려면 빨리 낳으라는 
주위 얘기도 있고...

어쩌지.. 어쩌지..하면서 그냥 버티고 있는데 

집사람 다니는 데는 분위기가 부서 옮기고 한 1~2년은 결혼도 임신도 못한다고... 
아마 임신하면 계속다니기 힘들거라고... 

너 집에서 쉴래? 하면 응! 그러는데 그런다고 진짜 집에서 쉬는 것도 강행을 
못할거 같고... (내가 넘 한가? 난 혼자 벌어서 멕여살릴 능력 없는뎅)

실제로 낳더라도 키워줄 사람 없이 도대체 어쩔지 앞이 막막하고...

게다가 늦공부에 관심이 있고... (둘다)

돈은 없고... 이것 참... 복잡하군...

도대체 애는 언제 낳지? 맞벌이 하면서도 애 키우는 사람보면 신기하다..

집사람 있는데 (병원)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다

1. 친척(시가, 친가 등등)
2. 아파트 주민(돈주고)
3. 좀 크면 어린이집

대강 이런 식인 거 같다... 별로 사람 사는거 같지가 않다... 쩝...

어쩌지? 어쩌지????

(집사람이 나 만나기두 전에 점보러 갔더니 별별걸 다 맞추더니...(나 만나서 
결혼하는거 맞췄다네요..신기..) 애는 무리하게 낳지 않으려고 하지 말라던데.. 
많이 낳을수록 좋다던데...  암생각 없이 팍 저질러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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