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Gatsbi (궁금아아빠) 날 짜 (Date): 2010년 01월 11일 (월) 오전 08시 45분 14초 제 목(Title): MB와 수학공부 지난 주말에 동네 눈썰매장에 갔다가 오는 길에 차안에서의 대화. 궁금아 : 아빠는 4대강 찬성해? 궁금이 : 아니, 환경파괴와 예산낭비 때문에 반대한다. 22조원이나 쓰인대더라. 궁금아 : 와~ 굉장한 돈이네? 4천만이 세금으로 내려면 얼마일까? 궁금이 : 간단히 해서 20조원 나누기 4천만 하면 얼마게? (20*10e12 / 4*10e7 = 5*10e5 = 50만원) 궁금아 : 음.. 너무 큰 수네. 4천만이 5원씩 내면 2억원이고, 50원씩 내면 20억원이고, 5000원씩 내면 2000억원이고, 5만원씩 내면 2조원, 50만원씩 내야 20조원..이구나. 궁금이 : 우리 식구가 4명이구나. 곱하기 4하면? 궁금아 : 2백만원. 굉장하구나~ 2백만원이나 세금을 더 내야 하네. 궁금이 : 2백만원 더 벌기 위해서 아빠가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 좌경 의식화 우수 사례일까? 수학 교육 우수 사례일까? 가만, 나눗셈을 곱셈으로 치환해서 계산하는 것은 컴퓨터식 계산법인데.. 이산수학을 가르쳐줄까.. 하다가 이공계에 너무 빠져들까봐 ... 아니지 운전하면서 머리 쓰는거 가르치기 귀찮아서 참았다. 저녁에는 EBS 명의 - 척추 수술하는 장면을 궁금아에게 보여주었다. 200만원의 세금을 더 내기 위해서 연봉이 최소 2천만원 이상 커져야 한다는 걸 깜빡했네. 세금을 가르치는 건 여러가지로 좋은 건데.. ^^^^^^^^^^^^^^^^^^^^^^^^^^^^^^^^^^^^^^^^^^^#####^^^^^^^^^^^^^^^^^^^^^^^^^^^^^^ ^ 진리는 단순하고 진실은 소박하다. |.-o| ^ ㄴ[ L ]ㄱ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