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Gatsbi (궁금아아빠) 날 짜 (Date): 2010년 01월 04일 (월) 오전 08시 28분 14초 제 목(Title): 청주 고인쇄박물관 궁금아의 성화에 못이겨 청주까지 갔다. 사실은 청주의 롯데 시네마에서 포켓몬스터를 상영하고, 그 영화관에서만 닌텐도DS에 캐릭터를 준다니 갈 수밖에 없었다. 궁금아가 세배돈으로 두둑해진 주머니를 자랑하면서 영화비를 쏜다고 했다. 아침 일찍 출발했는데도 도착해보니 오전 영화표는 매진되어 먼저 청주 박물관 어린이관을 잠시 보고 고인쇄박물관에 갔다. 고인쇄 박물관은 과장되게 말하자면 직지심경 보관소였다. 애니메이션 영화도 직지심경과 우리 선조들의 발달된 인쇄문화에 대한 자랑. 꽤나 잘 만들어진 인형들이 금속활자를 이용해서 인쇄하는 과정도 있는데 롯데월드 박물관을 만든 팀이 만든 듯.. 초등학생 자녀를 두었다면 한번 쯤 가볼만한 곳으로 판단됨. 포켓몬스터 극장판 영화는 궁금아에겐 재밌다고 했지만 난 별로였다. 판에 박고 논리적이지 못한 스토리는 어린이용이라고 이해한다고 쳐도 신이라고 불리우는 포켓몬(아르세우스)이 무슨 놈의 오해가 그리 많고 왜이리 폭력적인지 짜증이 났기 때문. 내가 가장 재밌었던 것은 영화관 내에서 wifi로 포켓몬 캐릭터를 다운받을 수 있다는 점과 그걸 어린이들이 거의 다 알고 닌텐도 DS를 들고온 남자 어린이들이 많았다는 것. 입장 전에 줄서는데 어린이들이 거의 80%가 남자애들이었고, 서로 하는 얘기들을 거의 알아들을 수 없었다. (포켓몬 캐릭터 중 누가 어떤 무기를 가지고 있는냐는 것 등) 암튼 닌텐도DS 포켓몬 DP에 경험치 100인 아르세우스를 준다는 것은 강력한 미끼였다. 온가족이 낚여서 갔으니 말이다. ^^^^^^^^^^^^^^^^^^^^^^^^^^^^^^^^^^^^^^^^^^^#####^^^^^^^^^^^^^^^^^^^^^^^^^^^^^^ ^ 진리는 단순하고 진실은 소박하다. |.-o| ^ ㄴ[ L ]ㄱ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