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Wedding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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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para ()
날 짜 (Date): 2009년 10월 05일 (월) 오전 09시 56분 09초
제 목(Title): Re: 사춘기


'야'라는것은 문제 아닐까요? 사운드가 들리지 않으니 뒤에 '!'를 한것을 
어떻게 정확하게 해석할 수는 없지만, 그냥 통례로 아주 친한 친구가 
아닌다음에는 야...라는 소리는 공격적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저 같으면 아주 
친한 사이가 아닌데 야!라고 하면 기분이 상할것 같습니다. 

잘 모르는 아이가 또래의 아이도 아닌 어른에게 야! 한다면 우리아이랑 
어울리게 하는것이 꺼려질지도 몰라요 ^^; 

엄마물건에 대한 조심성은 키워주어야 하며 내것이 아닌 남의 물건을 만지거나 
사용할 때는 상대에게 허락을 구해야 한다는것을 알려주어야 해요. 대체로 알고 
있지만 몸에 배지 않으면 편하게 행동하다가 마음대로 만지고 하는 실수를 하게 
됩니다. 남의 집에 가면 그 집 물건에 함부로 손을 대서는 안되지만, 요즘 
애들중에 그런것을 모르는 애들이 정말 의외로 많답니다. 

다른집에서 그 집 어른의 물건에 함부로 손을 댔다가는 그 집 뿐만이 아니고 그 
집이 알고 있는 다른집에서도 초대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남의집 
냉장고 문을 물어보지도 않고 연다거나 하면 한번은 몰라도 두번 초대받기 
힘들거든요. 한가지 좋은점은 요즘 엄마들은 아이들을 집으로 초대하지 않고 
식당으로 초대한다는게... 이런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도 모두가 
무사할 수 있다는.... ^^;

아내를 설득하려면,
아내에게 좋은 역할을 양보해야 설득되지 않을까요?
난처한 상황에서 구제해주는 역할을 아빠로 대체로 맡게 되거나 하면 아이는 
점점 더 아빠에게 의존하려 할것이고, 또 그런 느낌은 아내가 관계에서 
소외되었다는 기분이 들게 만들수도 있습니다. 

아이를 야단치는 엄마들은 아이가 잘 되라고 야단치는 것이고 아이가 
잘못한것이 맞지만 또 많은 경우 감정에 치우쳐 지나치게 야단치는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또 많은 경우 아이들도 같은 잘못을 계속 반복한답니다.) 
그러나 이 부분을 스스로 깨우치지 않고 주변에거 지적하거나 한다면 아마도 그 
분노의 화살이 지적한 사람에게 올것이라는 예측에, 나라면 입다물고 가만 있을 
쪽을 택할것 같아요. 

사람이 언제나 일관성을 가진다는게 말처럼 쉬운일이 아니랍니다. 
그래서 부모되기란 참 힘든 일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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