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Wedding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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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delixion (김용수)
날 짜 (Date): 2009년 09월 30일 (수) 오전 11시 51분 38초
제 목(Title): Re: 사춘기


1. 사과
자기가 잘못했다는 생각은 전에도 안 했었군요. ^^;
커피의 경우는.. '커피머신은 엄마 것이므로 엄마 뜻대로 할 권리가
있다. 네 장난감은 네 것이므로 엄마가 어쩌지 못한다.' 정도로 
이해시키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엄마도 사실 커피머신에 대하여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닐까요.. ;

2. 눈치
blueyes님은 아이가 '야!'라고 부르는 것이 별로 상관없다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싫으신가요? 싫다면 '내가 싫으므로 그렇게 부르지 마라'라고 하시는게
좋을 듯.
별로 상관없으시다면 '엄마 있을 땐 그렇게 부르지 마라'라고 하심 되고.
"이따 아빠(엄마) 오면 혼난다, 순사가 너 잡아간다,
 그러다 크면 저 거지 아저씨처럼 된다"
이런 말들 언젠가 다 역효과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진실이 최고.

3. 연기력
연기를 받아주세요. 자리를 피하지 마시고, 아빠는 토닥거려 주는 가운데
엄마가 야단치는 걸 듣도록 하세요.
엄마에게 '당신 생각이 틀렸다'고 얘기하는 건 안 되지만
'그 정도 야단쳤으면 됐다' 얘기하는 건 괜찮을 것 같구요.
"네 생각은 다르겠지만, 엄마의 말씀을 듣도록 하자."
"내 생각도 다르긴 하지만, 엄마가 싫어하시니 엄마의 말씀을 듣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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