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miz (Daughter) 날 짜 (Date): 1998년 9월 16일 수요일 오후 05시 32분 16초 제 목(Title): Re: [질문] 집사람이 큰 상처를 입었을때 남편되시는 분이 잘못해서 상처를 입으신거라면... 싹싹 빌고 잘못을 다신 안저지르셔야겠죠.. 남편되시는 분이 직접 잘못을 하신게 아닌데도 부인께서 상처를 입으셨다면... 아마도 부인께서는 지금 가장 남편의 사랑을 필요로 하고있지 않을까 싶네요..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도 여러가지 이겠지만,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인내하면서 부인의 마음이 열릴때까지 한결같은 태도 를 보여주신다면 남편의 진심을 이해하게 되지 않을까요? 엉뚱한 대답일수도 있겠지만요. 먼저, 남편께서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세요.. 정말 부인의 마음만 바뀌면 되는건가.. 남편에게도 바뀌어야할 부분이 있는건 아닌가.. 남편도 같이 상처를 받으셨다면 함께 극복하시구요... 상황을 모르는 가운데에서 충고를 한다는게 말도 안되리라 생각되거든요. 다만, 너무 상심하고 계시는 것 같아서 위로의 말이라도 하고 싶었읍니다.. 꼭 다시 행복을 되찾으시길... God Bless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