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aRoNg (4Ur@@sOnly) 날 짜 (Date): 1998년 9월 11일 금요일 오전 12시 44분 56초 제 목(Title): 결혼의 실례 ...두울 또한명의 친구하나를 소개하지요. 그녀는 평범한 집안에서 자라나 평범하게 대학교를 졸업하고 평범하게 회사에 취직을 하여 평범한 남자를 만나 아주 평범하게 결혼하여 평범한 삶을 살던 친구였습니다. 그러던 그녀가 어느날 멀리있는 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녀는 결혼 6개월도 되지 않아 이혼을 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혼수'문제였다고 했지요. 물론 혼수 문제로 끝난것은 아니였습니다. 둘은 일단 결혼을 했었으니까요. 그 이후 매번 다툼이 있을때마다 '혼수'관련문제가 서로의 입밖으로 나왔고 결국 일년도 절반을 채우지 못하고 이혼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 둘을 이혼에까지 이끌고 간 주원인은 무엇일까요? 혼수문제였을까요? 물론 그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했을수 있었겠지만 혼수관련 문제는 일단락 지었기에 결혼을 했던것을 보아 이혼의 주원인이라 볼수는 없겠지요. 아마도 그들에겐 결혼을 지탱하여줄수 있는 '믿음'이 없었던것이 아닐런지... 주위의 그 어떠한 장애도 넘을수 있는것이 사랑이며 결혼의 실체가 아닐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