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aRoNg (4Ur@@sOnly) 날 짜 (Date): 1998년 9월 11일 금요일 오전 12시 27분 02초 제 목(Title): 결혼의 실례 ...하나 이건 실화입니다. 제 친구중 하나가 총각시절 '잘못된 만남'으로 사기를 당해서 거액 1억 3천만원을 (저의 수준상이라 말씀드려야 할까요?) 보증섰기때문에 빚을 뒤짚어쓰고 말았답니다. 그로 인해서 잘 다니던 회사에서 빚쟁이들의 성화로 그만두고 한동안 쫏겨다니는 신세로 전락하고 잘 사귀던 여자와 헤어지고 말았었죠. 긴 이야기를 줄여서 그렇게 삶을 비관하던 그가 지난해 저보다 일주일전 먼저 결혼했답니다. 지금도 힘들게 빚을 갚으며 살고있는 그는 특별한 준비함없이 만난 그녀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며 희망을 갖고 살고 있답니다. 현실은 힘들지만 미래를 함께 설계할수 있는 동지가 바로 부부가 아닐런지... 지금 힘드신 분들, 힘내십시요. ******************************************************************************* 한강의 탁류는 아직도 흘러흘러 맘과 몸을 모두 적시는데 가을 하늘은 옛처럼 드높고 촉촉한 기운은 사대를 적시는데 가야할 길이 어딘지 아직도 깨어나지 못하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