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mwmpsr (Nobody) 날 짜 (Date): 1998년 9월 11일 금요일 오전 02시 22분 52초 제 목(Title): [웨딩특집] "커플룩" 입는 요령 빛나는 결혼식을 마친 신랑 신부의 멋내기는 신혼여행중에도 계속된다. 웨딩드레스나 예복에 비해 신혼여행때 입는 옷차림은 신부의 센스가 그대 로 드러난다. 여행장소에 따라 옷차림이 달라지지만 부부가 함께 떠나는 첫번째 여행인 만큼 기억에 남을만한 커플룩을 연출해보면 어떨까.커플룩이라고 해서 똑같 은 색상,똑같은 디자인만 고집하면 다소 유치해보인다. 옷 자체가 똑같다기 보다는 옷의 스타일과 색깔의 조화를 맞추는 것이 커 플룩을 연출하는 요령이다. 여행지가 바닷가라면 로맨틱한 분위기로 통일한다.신부의 경우 약간은 화 려해 보이는 원피스나 도시풍의 바지정장이 좋고 신랑은 갈색이나 회색계열 의 캐주얼 정장이 알맞다. 또 여기저기 둘러볼 곳이 많은 장소를 정했다면 활동하기 좋은 경쾌한 옷 차림이 좋다.그러나 너무 스포티한 옷은 딱딱해보인다.캐주얼 차림이라도 여 성스러운 느낌의 카디건을 걸치거나 스카프를 활용해봄직하다. 신혼여행지가 외국인 경우 유명 박물관이나 미술관 방문 등 예의를 갖춰야 할 자리가 생길 수 있으므로 기본정장 한벌정도는 준비하는 게 낭패를 피하 는 길이다. 또 분위기있게 칵테일 한잔을 나눌 수 있는 저녁 나들이 때도 캐주얼보다 는 화려한 옷이 더 어울린다.커플룩을 연출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또 다른 방 법은 소품으로 부부의 일체감을 강조하는 것이다. 모자나 신발,선글라스를 같은 모양으로 착용한다거나 모양은 같고 색깔만 다른 배낭을 매도 통일감이 느껴진다.커플향수를 준비해 두고두고 냄새로 추 억을 떠올리는 것도 신혼여행을 더멋지게 다녀오는 방법이다. <최윤정기자·anemone@seoul.co.kr> -- 또하나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