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Wedding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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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sesame (참깨)
날 짜 (Date): 1998년 6월 19일 금요일 오후 04시 29분 32초
제 목(Title): 결혼 후 변한...



 우리 89학번 선배언니.

 지난 1월 결혼했으니 지금 신혼기간이다.
 이번 학기 룸메이트로 지내면서 언니의 얘기..충고들을
 들으면서 정말 재미있게 지냈다.
 신혼인데...공부하겠다고 기숙사 생활하겠다고 하는 언니 ..
 보내주고..적극적오막� 도와주고..하는 아저씨를 난 정말
 자상하고 좋은 남편이라고 생각한다.
 매일 전화하고..주말이면 집에가고 함께 운동하고 함께 공부하고..
 지금 거의 초인적인 힘으로 여러가지 일들을 야무지게 해내는
 언니를 말로만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도와주는 아저씨...
 나는 '아웅 언니 정말 결혼 잘 한 것 같아요...부럽다..'
 라고 말한다.
 하긴... 언니가 워낙 괜찮으니까...
 언니 성격이 굉장히 강하고 터프한 면이 많아서 처음에는 주도권(?)
 이 언니에게 있는 줄 알았다.
 그러나 언니는 점점  변해갔다.
 우리가 회식이라도 하고 늦게 왔을 때 ..언니는 당당하게 전화를 
 했는데... 어제는 모처럼 교수님들과 늦게까지 함께 해서..
 밤 12시에 전화를 했는데... 전과 같지 않았다.

 '응.. 응... 응.. 그래.. 알았어.. '하던 소리가 점차
 '응.. 예.. 예.. 예.. 그렇게 할께요..'하고 순하게 바뀐다.
 나는 놀라서 어 이건 뭐지...했는데 언니 ㅈ자신도 조금씩 
 달라지는 것이 신기하다고 했다.
 남편에 의해서  변화되고 그런 모습을 스스로 행복해 하는
 언니를 보니 나도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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