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Jayna (*어영부영*) 날 짜 (Date): 2002년 7월 6일 토요일 오후 10시 18분 52초 제 목(Title): Re: 보라색 무스탕 반대의 경우도 있죠. 우리 동네 옷 안갈아입기로 유명한 유학생 아저씨가 있었는데, 점퍼 하나만 입었다하면 맨날 입고 나와요. 그 점퍼가 딱 어떤 느낌이냐면, 청계천에 대머리 아저씨가 길거리에서 잡화 팔면서 입으면 딱 알맞은 디자인인데... 브랜드가 삐에르가르뎅이라는 이유 하나로 본인은 만족하면서 입었고 그 부인은 챙피해서 같이 못나간다 말할 정도였죠. 그리고 울 신랑은 그 옷 입지 말라는 충고도 했었고... 하루는 아기용품땜에 할 수 없이 쇼핑을 부부가 나섰는데, 지나가는 미국 아자씨가 점퍼를 보고서 "예술하는 사람"이냐고 "멋있다"면서 칭찬을 하고 갔다는군요. 그런 일이 같은 날 같은 쇼핑몰에서 두 번씩이나 있었다더군요. 그 뒤로 그 부인은 남편 옷에 대해 더 이상 입도 벙긋 못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