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haimin (이해민) 날 짜 (Date): 2002년 6월 22일 토요일 오전 01시 15분 25초 제 목(Title): Re: 시기의 문제. 저도 수없이 고민한 사항이라 저절로 대꾸를 하게 되네요. 저 역시 아직도 풀지 못하는 숙제로 남겨두었어요. 쥐님의 경우 젊기라도 하네요..많은 꿈을 꿀 수 있는...많은 계획이 가능한..저는 이제 한국 나이로 서른줄에 앉았고 결혼한지 만 4년조금 안되었군요. 그리고 아직 아이는 없고 대학원 졸업후 직장 다니다가 작년에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공부시작 전에 아이를 가지려고 여러번 생각했었는데, 남편을 비롯, 모두가 말리더군요.. 아이 먼저 낳으면 공부는 때려치워야 한다는...--;; 정작 저는 아이를 낳고 시작하고 싶었건만..물론 시댁에선 절대 반대 안했지요. ^_^ 아이를 먼저 낳을까, 공부를 먼저 할까... 저는 저의 성격과 능력을 먼저 평가해보았습니다. 저는 우유부단한 편이고 정에 약하지요. 그래도 꾸준히 먼가 집착(--;;)하는 능력을 가졌고... 그런 성격을 바탕으로 공부를 먼저 시작했습니다. 시작했다니요, 터뜨렸다는 것이 맞지요. 아이를 먼저 낳으면 정에 이끌려, 그리고 육아에 힘들어하면서 절대 공부를 시작하지 못할 성격이라는 판단이 서서 공부부터 에라 모르겠다 시작한거예요. 어차피 시작해 놓은건 끝을 보는 성격이니 공부는 우야저야 하겠지라는 판단이었죠. 도중에 아이가 생기더라도 지지고볶고 해낼거라는 기대... 즉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 놓으려고 공부부터 시작했지요. 그래도 아직 시기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그러면 도대체 언제 아이를 가져야 하나. 객관적인 상황으로 보면 적어도 자격시험을 끝나야하지 않을까싶지만 나이가 점점 들어가고 있고, 시댁의 압력도 만만치 않고... 그래서 걱정입니다. 답은 아니겠지만, 저의 고민과 경험이 도움이 되길 바라네요. 그리고 답 찾으시면 좀 알려주십사... ^_^ -- 이해민 haimin@chollian.net http://www.ics.uci.edu/~haimin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