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vitamin7 ( 쥐~*) 날 짜 (Date): 2002년 6월 21일 금요일 오후 07시 41분 07초 제 목(Title): Re: 시기의 문제. 문제 중 하나가, 남편은 아직 아기에 대한 털끝만큼의 관심이나 기대도 없다는 거에요. 애들을 봐도 이쁘다거나 귀엽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고 하고, 우리 아기도 아직 생각이 전혀 없다고 하네요. 뭐 자기 자식 생기면 변한다고 걱정말라는 말은 주변에서 듣습니다만, 제가 지금 아기를 언제 가져야 하나에 대해 고민하는 것에 대해선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아직 나이도 많지 않고 또래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결혼한 것도 주변에서 많이 놀라워 하는 상황인데 아기 아빠라고까지 하면 더 그럴 것 같아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또 아기가 생기면 생계에 대한 책임감도 훨씬 커질테니 자기 하고픈 공부나 일에 대한 욕심 때문에 부담스러워 하는 것도 같구요. 물론 남편의 입장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원래 애들 싫어하는 건 알고 있었구요. 특히 버르장머리 없는 애들에 대한 극도의 짜증... 나중에 우리 아이한텐 어떻게 가르치나 두고봐야죠.^^;; 암튼 제가 우리 아기는 언제 가질까? 물어보면 "나~~~~~~중에, 우리 능력 생기면 가져도 늦지 않잖아~" 라고 대답합니다. 전 나름대로의 계획 때문에 고민인데 말예요. 의논을 좀 해보자고 하면 뭐 그런 것 같고 고민하냐고 해버리니 얘기가 잘 안되죠. 그래도 집요(-_-;)하게 같이 생각좀 해보자고 하면, "응, 쥐 좋을대로 해~ 난 그대로 따를게~" 그래버리고 말예요. -_-a ------------------------------------------------------------------- "가장 보잘 것 없는 형제 하나에게 해 준 것이 곧 나에게 해준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