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Wedding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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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pictor ()
날 짜 (Date): 2002년 3월  1일 금요일 오후 10시 22분 34초
제 목(Title): Re: 시어머니 모시기 싫타 %%%


02/22
16:10 윗글에 대해서  
비공개 

잘 생각해 보세요를 적은 사람입니다.

그냥 참고 넘어가자니 도대체가 어이가 없고 기가막혀서 그냥 무시할수가 
없어서 또 몇자 적습니다. 왜 댁같은 사람들은 남자들의 질문이나 그에 대한 
조언에 대해서 어떤식으로든 투쟁을 해서 반드시 승취를 해야하는 대상이냥 
모르는 사람이 질문자를 위해서 어렵게 쓴 글내용을 비난하고 비판을

해대야 직성이 풀립니까?

다른건 몰라도 우리부모님이랑 누나들에 대해서 얼마나 많이 알고 있고 
오랫동안 지켜봐왔다고 댁의 작은댁을 비유하면서 마치 댁이 가정하고 
있는것들이 사실인냥 만약 아니라면 죄송하다는 말을 덧붙이면서 가찮은 말을 
하고 있는겁니까?

댁이 일면식도 없는 나에게 했던 것에 비하면 별것 아니지만 댁에게 한번 
물어봅시다. 

"난, 날 이만큼 키워 주시고 가르쳐 주신 내 부모님들 위해 효도하느라고 
바쁘니까, 당신 부모님은 당신이 나서서 효도해 드려. 남편 부모님이니 만큼, 
최소한의 도리는 해 드릴 거지만, 이 마음에 대해선 당신도 당신 부모님이 
계시는 입장이니까 이해할 거야. 사실, 당신한테도 우리 부모님은 남이나 다름 
없으니, 굉장한 효도같은 거 기대 안해. 그러니 마찬가지로 나한테도 기대하지 
마."

댁남편에게 자신있게 이렇게 얘기했던것 만큼 댁은 댁부모님에게 효도하느라고 
바빴습니까? 그리고 시부모에게는 그나마 최소한의 도리는 했습니까?

그렇게라도 했다면 다행입니다.

난 결혼한지 얼마되지는 않아서 아직까지는 결혼생활이라는것에 대해서 정답에 
근접하는 명제는 못내리지만 한가지 분명한건 남자든 여자든 어느한쪽이라도 
내부모만 따로 생각하고 상대방의 부모한테는 최소한의 도리만 하면 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는 부모에게 효도를 하든 안하든 그리고 늙고 힘없는 부모를 
모시든 안모시든간에 최소한 부부 둘만의 사이에 불협화음 없이 원만한 
결혼생활을 유지한다는게 가능하리라 생각하지 않는데요. 어떻게 상대방에게 
기본적인 것만 하면 된다라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부부라는 단어를 계속 
지켜나갈수 있습니까.아마 댁네 부부같이 호적상에만 서로의 남편,아내라는 
위치를 가질수는 있습니다만 서로간에 사랑과 신뢰가 깔린 정상적인 관계는 
절대 유지를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의 누나들중 2명은 큰며느리가 아니면서도 시부모를 시어머니를 
모시고 삽니다.그중 한누나는 교통사고로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몇년째 
모시고 살고요. 두분다 전업주부이기 때문에 자형들이 최대한 시간나는대로 
조금씩 가사를 분담을 해주어도 전적인 가사는 그분들이 거진 책임을 지면서 
그렇게 시부모를 모시고 삽니다. 우리 누나들이 하는말이 나의 형수 그러니깐 
그분들의 올케라는 사람을 보고 자신들의 위치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배웠다고 
합니다. 댁같은 사람은 아마 수골백번 죽었다 깨어나도 그뜻이 뭔지를 
잘모를겁니다.



그리고 앞에서 봤듯이 댁이 나에게 걱정아닌 걱정을 해준 결혼은 댁같은 사람이 
아닌 여자와 이미 결혼했습니다.

4살차이나는 직장동료인데 이친구는 나에 관해서 어느정도 알고 있었고 
아버지가 병에 걸리시고 3개월동안 투병생활 하시면서 저도 덩달아 정신없이 
회사와 병원을 왔다갔다 하면서 자연히 직장근태가 좋지 않았고 이친구가 
서무라서 저의 근태를 챙겨주면서 제 가정사까지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습니다.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뒤에 댁이 보는 관점에서는 우습게도 
이친구가 먼저 저에게 호감을 표시했고 프로포즈를 하였습니다.
지금 어머니랑 우리부부랑 3식구 같이 살고 있는데 이친구에게 고맙고 
어쩔수없이 미안한 마음이 드는건 사실이지만 왜 차남이 그리고 자기가 
어머니를 모셔야되나하는 불만이나 불평하나없이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걸 
보면 옛말에라도 있듯이 처가집 말뚝에라도 절을 하고 싶더군요.

애초에 여성의 사회적 가정적 불평등문제를 합리화 하기위해서 꺼낸 의견도 
아닌고 그리고 내글에 어디에 가사는 여자가 도맡아서 해야하고 시부모를 
모시는것도 여자가 도맡아서 해야한다고 쓰여져 있습니까? 현실적으로 부모를 
모심에 있어서 며느리인, 며느리가 될 사람의 역활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건 사실 아닌가요? 아무리 아들이 부모를 모시고 싶어하는 마음이 
간절하더라도 일반적으로 아들이자 남편인 남자는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수 
밖에 없는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니 만치 아내이자 며느리가가 같이 사는건 
싫다라고 하면 현실적인 면에서 절대 부모를 봉양할수도 없을 뿐만아니라 
더불어 가정의 근간마저 흔들릴수 있는 불화가 있을정도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주체라는 말을 쓴거라는것 쯤은 바보가 아닌 이상 
이해할수 있을텐데요.

님같이 시부모에게는 최소한의 도리만 하면 되고 댁의 남편은 댁부모에게 댁과 
같이만 하면 된다라는 사람,즉 애초에 봉양의 자세가 되어있지 않는 사람이 
자기부모라고 효도하리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질문자의 현실적인 중대한 고민에 대해서 아무리 익명이 보장되고 
자신을 감출수 있는 인터넷상이지만 성대결의 장으로 몰고가는 우매한 짓은 
하지 말아 주시고 그런걸 정하고 싶으면 댁하고 살맞대면서 제일 많이 부딪히는 
댁남편하고 하면 되지 않소.  










02/22
16:22 위에 흥분한 남자분께  
비공개 
성대결은 님이 먼저 한거 아닐까 싶은데여...

며느리 잘못 들이면 집안이 시끄럽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가 정말 맞더라는 글 
쓰시면서 말이져...

근데... 왜 그리 흥분하시는 건지...

님은 결혼해서 잘 사신다면서 또 왜 남에겐 2년 넘게 사귄 여자랑 헤어지라고 
하시는 것인지....

전 님이 이해가 안되네여...  










02/22
18:33 흥분한 남자  
비공개 
성대결은 님이 먼저 한거 아닐까 싶은데여...

:이 질문자의 질문글 제목이 \"시부모를 모시기 싫어하는 약혼녀\"에 
관한겁니다. 그리고 의견이나 조언자체가 각개인들이 쓰는 자기경험에 비추어 
질문글의 제목에 맞게 쓰는 다분히 주관적인 글이라것을 상식이 있는 사람들은 
다아는 사실입니다. 
제글 어디에 남성과 여성을 일반화 시켜서 대부분의 여자는 이렇다 혹은 
대부분의 남자는 저렇다라고 쓰여져 있는곳이 있습니까? 단 한여자가 
아내로서의 역활은 몰라도 며느리로서 역활을 거부해버리면 한집안이 뿌리채 
흔들린다라는걸 나타낸적은 있습니다. 이런것이 제가 먼저 꺼낸 성대결입니까?
시집간 딸이 친정부모를 모실수 밖에 없는 입장인데 남편이 거부한다 
친정부모님의 입장이 난처해지고 자매간에 불화가 생겼다 그럴 경우에 그남편을 
비난을 해대는 제글은 성대결이 아닙니까?

며느리 잘못 들이면 집안이 시끄럽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가 정말 맞더라는 글 
쓰시면서 말이져...
:말됩니다.다른건 몰라도 사랑하는 남편을 이때까지 낳아주고 길러주신 
부모님을 한가정의 아내노릇만 원하고 남편부모지 내부모가 아니라면서 
며느리노릇을 거부하는 여자때문에 충분히 박살날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경험을 
쓴것이고 댁같은 여자들은 그런부분들을 인정을 안하려 들지만 무수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겠다면 며느리로서 댁이 위치한곳에서 댁의 시댁을 보십시오.

근데... 왜 그리 흥분하시는 건지...

:흥분한거 맞습니다.우리부모님이랑 누나들에 대해서 당신의 가정하에 싸잡아서 
헐뜯어 놓은 댁같은 사람에게는 내가 아는 수많은 육두문자가 있지만 당신같은 
사람이 되지 않으려고 그리고 이글을 보는 다른분들을 위해서 그나마 
자제했습니다. 

님은 결혼해서 잘 사신다면서 또 왜 남에겐 2년 넘게 사귄 여자랑 헤어지라고 
하시는 것인지....

:헤어지라고 한적 없습니다. 잘생각해보라고 했습니다. 이질문자가 제가 
헤어지라고 한다고 헤어지고 헤어지지 마라고 안헤어집니까?
모릅니까? 제글은 질문에 대한 조언이고 참고 사항입니다.반드시 이질문자도 
제글에 대해서는 그이상도 아니고 그이하도 아닐겁니다. 댁은 그런것도 
모릅니까?

전 님이 이해가 안되네여... 

:저는 댁모릅니다.아니 앞으로 혹시라도 알고 싶은 마음도 전혀 없습니다.
근데 이해라뇨? 언제 제가 댁보고 저를 이해해달라고 한적 있습니까?
그건 또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까?  










20006 02/22
08:37 이렇게 하실 자신 있으십니까?  
비공개 
전 기혼녀입니다. 참고만 하시라고 제 생각을 말씀 드리지요.

혹시 이런 생각 해 보신적 있으십니까?

"왜 여자들은 시부모님 모시는 것을 다들 한결같이 싫다고 하는 것일까... 내 
애인을 포함하여..."

왜일까요? 왜?

윗분께선 그 여자분이 이기적이라 하셨는데, 왜 이기적이라 단정을 지으시는지? 
모시는 여자들도 있는데 모시지 않겠다고 하니까?

그 여자 분을 비난하기 이전에 앞서, 왜 한국 대부분의 여자들이 이를 못마땅해 
하고 싫어하는지, 우리 한국 남자 분들 심각하게 생각해 보신적 있으십니까?

시집살이 때문이라고 생각하시죠?

그럼 왜 이 시집살이가 싫을까요? 왜?

자, 우리 냉정하게 한번 생각해 볼까요?

여지껏 생판 모르고 지내오던 남에게 내 부모에게 했던 효도보다 더 해야 하는 
의무감. 

---> 남편을 사랑하니까 라는 이유는 너무 편파적이고 왜곡되었다는 생각이 
드시지 않습니까? 내 부모에게도 효도 하지 않는 사람들도 수두룩한 마당에, 
남의 부모한테 내 부모에게 했던 것보다 더 잘해야 하는 모순성이 있으니까요.

남편의 사랑을 다른 여자와 나눠 가져야 하는 거부감. 

---> 아들 가진 어머니들, 아들에 대한 무조건적 집착 정말 많습니다. 이는 
남편의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한 데에서 기인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 
한국 남자들-특히나 옛날 분들- 자기 아내에게 사랑 표현하는데 너무나 
인색하잖아요. 특히나 질문자의 어머니는 홀로 사신지 꽤 되셨을 것 같은데요. 
이런 면에서 볼때, 님은 중간에서 두 여자에게 다른 차원의 사랑을 나눠 줘야 
하고, 부인이 이를 절대 달갑게 여길리는 없지요.

여자분도 직장이 있으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혹시 있으시다면, 맞벌이임에도, 
여자분이 집안 살림 다 해야겠죠. 

제사라도 있다면 (아마도 최소한 시아버지 제사라도 있을텐데), 더 
고역일테구요. 게다가 시어머니 눈치 보여서 님한테 가사일 도와 달라고 어디 
부탁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 

주부로 계실 분이시면 더 싫어 하실 겁니다. 왜냐구요? 하루종일 남편이 아닌, 
관계 거북한 시어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하니까...

그 뿐인가요? 

여자들은 결혼을 하면 다들 부모님의 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가정에서 자신이 
주체가 되어 생활을 해 나가기 시작하는 데에 대한, 기대와 기쁨이 아주 
큽니다.

한국에선 여자들, 부모님들이 꽤 엄격하게 통제시키는 부분들이 있으니까요. 

결혼하면 이에서 해방(?)될 수 있는데, 님과 결혼하면 이와 반대로 오히려 더 
큰 굴레를 짊어지게 되니, 그 어느 여자가 좋아하겠습니까? 외출을 할때도, 
장을 볼때도, 반찬을 준비할 때도, 사사건건 시어머니의 눈치를 봐야 하고, 
심할때는 항상 승낙을 받아야 할지도 모르는데요. 

님의 어머님이 이런 분이 아니시라고 생각하시나요? 정말 좋은 분이실지도 
모릅니다만, 시어머니 입장이 되면 다들 변하더군요. 같은 여자면서도 참 이해 
안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시어머니란 위치가 마치 무슨 벼슬이라도 되는 양 
착각하시는 분들이 좀 계세요.

이제껏 여자분의 입장이 되어 제가 글을 써 봤습니다. (전 제 시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살고 있고, 그래서 시집살이 해 본적은 없습니다만, 주위 친구들 얘기도 
많이 듣고, 보고 해서 대충 며느리로서의 위치가 어떤 것인지는 압니다.)

자... 님의 애인을 야속하다 하기 전에, 이런 입장이 있다는 것을 한번 먼저 
생각해 보세요. 님이 애인이라도 싫을 것 같지요? 막말로 이런 말이 있습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있어 상전이나 다름없다."

한참 깨소금이 쏟아질만한 신혼에 시어머니라는 상전을 모시고 살라 하면 그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님이라면 좋겠습니까?

그 다음...

이 "모신다"라는 것에 대해 우리 생각해 볼까요?

누가 모십니까?

님이 모십니까?

아니면 님의 애인이 모십니까?

누가 모시죠?

두분이서 함께 모신다구요?

과연 그럴까요?

자신이 양심에 손을 얹고 냉정하게 생각해 보시죠. 님이 님 애인보다 님 
어머님을 더 극진히 모시고, 님이 모시는 사람 일순위가 될 자신 있으십니까?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 드릴까요?

님은, 님을 위해 행상까지 하시면서 님을 키워 주신 님 어머님을 위해, 밥 한끼 
대접해 드릴 자신 있으십니까? 님 어머님의 옷 한가지 빨아 드릴 자신 
있으십니까?

혹시 결혼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며느리란 이유 하나만으로, 이 모든 것을 님 
애인에게 떠 맡길 생각은 아니신가요?

님 어머님이야 당연 이런 생각이실테니 더 말 할 필요도 없구요. (그 어느 
시어머니가 당신 아들이 당신 밥 챙겨 주는 것을 좋게 봅니까? 며느리 버젓이 
놔 두고.)

결국, 님은 알고 보니, 님이 아닌 님 애인에게 님의 그 끔찍하게 훌륭하신 
어머님을 모시라고 할 생각이 아니신가요?

님을 다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냉정하게 한번 생각해 보시라는 거지요.

그렇다면 답이 나오지 않습니까?

어떻게 하면 시어머니 모시며 지금 애인과 잘 살 수 있을지...

1. 님이 가사 노동을 반 이상 하세요. 만약 맞벌이시라면요. 혹 아니시라면, 
최소 30% 정도 이상은 하세요. 

애인에게 미안하잖아요. 님만 아니었다면 애인 분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사람을, 내 부모님보다 더 잘해 드리며 모시고 계실 일도 없을테니까. (애인 
부모님이 남편 부모 모시며 시집살이로 고생하라고, 그리 고이고이 키워 님과 
결혼시킨 건 아니지요. 특히나 요즘같은 세상에서.)

2. 제사나 기타 님 집안 일은 님이 손 걷어 부치시고 나서서 하세요. 

아내에게 다 떠 넘기려 하지 마시고. 이는 님이 다 하셔도 부족할 겁니다. 
명절날에 님 친척분들이라도 오신다면 더 특히나... (친척분들하고 술 한잔 
기울이며 놀 생각은 아예 하시지도 말라는 거지요. 부엌에서 음식장만하고 
일하세요.)

3. 고부간의 갈등 등이 있으면 100% 무조건 현재의 애인편을 드세요. 

아무리 시집살이 힘들고 고달파도, 남편이 자신의 마음을 이해해 준다 싶으면 
그 고생이 참을만해진다고 하더군요. 저 역시 이를 경험했구요. 제 시부모님 
때문에 너무도 서운해서 가슴에 상처받았던 적이 있었는데, 제 남편에게 
토로하니, 시부모님 입장만 두둔해 줘서 더 크게 상처 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론 제 남편은 중립이라고 하지만, 이 중립조차도 기분 나쁩니다. 아무리 
부모님이 고생해서 키운 자식이라지만, 앞으로 같이 살 사람은 저고, 자기 아파 
쓰러지기라도 하면 결국 내가 병수발 하게 될텐데, 저렇듯 내 편 한번 안들어 
주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즉, 이 문제는 님 애인에게 아주 민감한 사항이 될 것이므로, 님 속마음이야 
어쨌든, 님 애인에겐 무조건적으로 난 당신 편이다 라는 것을 각인 시키세요.

4. 집안에 어려운 일이나, 님의 고민이 있을 때엔, 항상 우선적으로 님 애인과 
상의하세요. (님 어머니가 아닙니다.) 

이는 다른 의미는 아닙니다. 님 애인을 집안에서의 하녀가 아닌, 
안주인으로서의 대접을 해 주시라는 것입니다. 괜히 내 어머니가 최고 어른이지 
라는 생각으로 님 애인 무시하셨다가는 집안이 시끄러워집니다.

5. 주말엔 단둘이서 외식이나 여행도 자주 가세요. 

이는 님 애인이 주부로만 계실때 더더욱 필요한 사항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님이 절대 잊지 마셔야 할 것이, 님 부인 속이 편해야, 님의 어머니도 
편해진다는 것입니다. 님 부인 속이 들끊고 있어 봤자, 님에게도, 님 
어머니에게도, 하나도 좋을 것 없습니다. 다시 말해, 이 세사람의 관계에서 님 
부인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어머니를 무시하도록 
놔두라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요령껏 잘 하셔야죠.

자...

위의 것들 대충 적어 봤는데, 다 잘 해내실 자신 있으십니까? 잘 할 자신 
없으시면, 님은 님 약혼녀에게 시어머니 모실 것을 강요할 위치가 못 된다는 
것을 알아 두시길...

막말로, 님 어머니와 같이 산다 한들, 님 애인에게 득 될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몸이 편해집니까, 마음이 편해집니까. 

당연히 불편하더라도 감수해야 된다구요? 왜? 남편 부모니까? 과연 그럴까요? 
난 사랑 한번 받아 본 적 없고, 자식 대접 한번 받아 본 적 없는데?

며느리로서의 입장이라는 것은, 님이 상상하는 것 훨씬 이상으로 부담스럽고 
스트레스 받는 위치라는 것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달리 힘든게 아니라, 
사회적 인식이 이렇게 박혀 있어 더 부담스럽답니다. 그래서 지레 겁먹는 
여자들도 아주 많구요.

님, 이를 완전히 이해하고, 위의 것들을 할 자신이 있으시면, 당당하게 
약혼녀를 설득하시고, 안되신다면, 어머니와 약혼녀 둘 중 한쪽을 선택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님이 님의 어머님에게서 사랑을 받고 그래서 효도해야 한다는 것은, 오로지 님 
혼자만의 문제라는 것을 절대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에, 님은 이를 님 부인 될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입장이고, 그렇기에, 
님이 더욱더 힘든 것들을 감수하고, 가사 일도 더 많이 하고, 더 열심히 
노력하며 살아야 된다는 입장이다는 것을 알아 두세요. 이를 모르면, 님은 
한국의 그 어느 여자도 아내로 맞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는 것입니다. 그 
어떤 여자와도 불협화음이 계속 될테구요. (계속해서 시어머니를 모시라는 
요구를 하실 거라면)

사랑이란 이름으로 희생을 강요하기엔, 부부로서    










02/22
08:54 글이 끊겨 이어 씁니다.  
비공개 
사랑이란 이름으로 희생을 강요하기엔, 부부로서 살아갈 시간이 너무도 길고, 
결혼은 현실이라는 것도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사랑해도 내 속 불편하게 
하고, 내 몸 고달프게 하면 싫어지는 법입니다.

잘 생각해 보시고 현명하게 행동하시길 빕니다.  










02/22
12:02 님 먼저 변해보세요  
비공개 
역시 이런질문에 또 여성분들이 흥분해서 많이들 글을 올리시는군요.
이건글볼때마나 참 우리나라 여성들은 지독히도 보수적이면서
이런분야만은 유독 진보적이고 서구적이려 한다는걸 많이 느끼게 됩니다.

님 이런글에 흥분하지 마시고 스스로부터 노후준비 잘 하시길 바랍니다.
남편에 의지할 생각 마시고 스스로 생활능력도 갖추시고 자식한테 투자할거
조금만 아껴서 누후자금으로 저축하시고 남편 사망을 대비해서 주위친구나
취미같은것도 다양하게 개발해서 자식이랑 같이 안살아도 충분히 풍족한
삶을 살수있게 말이죠.

아마 그렇게 완벽히 해놓았더라도 하나밖에 없는자식이 따로 나가살겠다고
하면 꽤나 섭섭하실겁니다.

어이할까요? 이런 모순되는 생각들을...  










02/22
13:10 이렇게 하실 자신 있으십니까?  
비공개 
라는 글을 올린 사람입니다.

제가 남편한테 기댄다니 우습군요.

제 직업이 남편보다 더 좋고 (사회의 일반적인 시각으로 볼때- 남편도 꽤 좋은 
기업의 회사원이지만, 전 전문직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남편보다 월급 두 
세배로 더 많이 받습니다.

그러니, 여자들이 이런 식으로 반응한다 하여 무조건 적으로 편견부터 갖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 자식 말씀 하셨는데, 전 제 자식이 제 옆에 꼭 붙어 있는 거 
싫습니다. 

제 남편과 깨소금 나게 살 수가 없거든요. 속옷 차림으로 집안에서 아무렇게나 
있지도 못하고, 차 안에서 음담패설 우스개 소리도 못하고, 생각날 때마다 함께 
사랑을 나누지도 못하구요.

절 마치, 말만 이리 떠들면서 남편 덕이나 보려 하는 그런 여자로 보신 것 
같아, 한마디 올렸습니다.  










02/23
03:16 이게 조언인지 뭔지?  
비공개 
이 질문자의 글중에 어느부분이 추후 결혼하여 가사노동의 전적인 아내 
전담이라거나 만약 질문자의 부모를 아내가 모시는것에 대해서 당연시 
여기면서 아내에 대한 고마움이 묻어나지 않는다는 식의 표현이 있습니까?
또 님이 그렇다고 해서 모든 여자들이 한결같이 시부모를 모시는걸 
싫어하고 그런걸 마치 당연한것이냥 얘기하면 안되죠.

그리고 왜 님이 뭉텅거리면서 그러나 확신에찬 단위에 여성과 남성으로 
갈라져서 이질문자를 포함한 한국남자들이 님에게 요구하지도 않은 
부분까지 질타 아닌 질타를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님의 글속에서 님이 의도하는바가 뭔지는 님같은 사람을 이사이트에서
수없이 봐왔으니깐 따로 그렇게 애쓰실 필요는 없구요.
대기업에 다니는 남편보다 3~4배나 더많은 월급을 받는 전문직에 
종사하는 분같으면 많이 배우시고 학식이 풍부하실것 같은데 질문에
대한 답변이라는 글쓰기의 기본도 모르시는것 같아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참고로 시부모를 모셔본적도 없는 분이 참~ 많이도 적어놨습니다.  










02/28
02:49 전 여성이지만........  
비공개 

홀어머니인 경우라면 모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시어른을 모신다는 것을 상당히 어려워하고, 부담스러워 
하죠....솔직히 싫기도 합니다....^ ^ 신혼 시기에 어른들과 같이 살면 아무리 
잘 해주신대도 어렵죠...누가 눈치 주는 것도 아닌데, 낮잠/늦잠도 마음놓고 
못잡니다....밥하기 귀찮아 대충 때우고도 싶은데, 주부인 경우 어른들께는 
아침은 말 할 것도 없고 낮에도 따뜻한 밥 차려드려야 하죠...신경 쓸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요즘은 시어머니와 친구처럼 지내는 분들도 많더라구요..모두들 그렇기만 
하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현실은 어렵지요..여성들도 
억울하겠죠..시어른께 하는 반의 반만이라도 우리 아빠, 엄마께 해드렸으면 
효녀됐겠다...그런 생각도 하고....정말 한국의 여성들은 너무 
힘듭니다...그것이나마 남자분들께서 알아주셨으면 합니다...많이 
이해해주시고...가사일도 분담해서 하시고...짐을 많이 덜어주셔야죠...힘없는 
여성 혼자 짊어지기엔 그 무게가 너무 엄청납니다...요즘은 남자들도 많이 
변해가고 있으니 그나마 참 다행이지요...

요즘 제일 불쌍한 세대가 우리 어머님 세대(4~50대)가 아닌가 합니다. 중간에 
낀 세대라고 하지요...^ ^ 당신들은 당연히 시어른을 모셨는데, 정작 자식들은 
시어른 안모시려 하고...

전 맏이만 시어른을 모셔야 한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시어른을 모신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지요...그런만큼 고통분담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때에 따라서는 처가살이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요즘 
시어머니들은 많이 신식이시고, 또 나름대로 며느리 이해하시려 노력도 하시고, 
자식들에게 얹혀 살려고 안하시는 분들도 많으니 이런 문제는 차차 시간이 
해결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다툴 때는 어머니 편을 드셔야 합니다. 며느리 
편을 들면 고부갈등이 더 심해지죠. 대신, 아내와 둘이 있을 때 아내를 
위로하셔야 합니다.  










20022 02/22
12:06 글쓰신 남자분, 장인장모 모시고 살 자신 있나요?  
비공개 
[고생하시며 저하나 키운 어머니..]라고 말했는데...

바꿔보세요.

당신 약혼녀의 부모이자 당신의 장인장모 되는 분도 고생하면서

당신 약혼녀를 키웠습니다. 




자식키우는건 사실 누구에게나 정도차이가 있지 참 힙듭니다,


애써서 딸키워놓으니 시어머니를 모시고 살겠죠?


그러면 약혼녀는 자기 엄마아빠 찾아가기도 더 힘들고

자기 엄마 아빠에게 효도하기 더 힘들어지겠죠?




부모에게 효도해야 한다.......

남자분에게도 해당되지만 당신 부인될 여자에게도 해당됩니다.



나름대로 약혼녀도 결혼생활이나 자기 친정부모이자 남자분의

장인장모에 대한 기대치가 있을텐데 


일케 시어머니를 모시게 되면 신혼은 어찌되며

여자의 친정부모에 대한 대접은 또 어찌되나요?


(그렇게 되면 눈치보여서 친정도 자주 못하고

친정부모도 시어른 계시다는데 사위네 집에 잘 안옵니다.)





남자분, 만일 약혼녀의 아버지가 재혼도 안하시고 극진하게

딸하나를 키웠고, 약혼녀가 아버지에게는 아들같은 사위가 생겨

못다한 효도를 해야 한다고 한다면,



정말 같이 살면서 장인어른 극진히 모실 자신 있나요?


대부분의 남자들은 또 처가살이하라면 질색을 합니다.





그냥 따로 사세요.


그대신 가까이 살고 자주 뵙고 식사도 자주 하세요.




당신이 하기 힘든거 약혼녀도 힘듭니다.


장인장모 모시고 그 집 아들이 되어 살 자신 있나요?

본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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