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s____) <61.98.19.106> 날 짜 (Date): 2002년 2월 13일 수요일 오후 02시 11분 32초 제 목(Title): 밥 못하는 여자 제목이 선정적인가요? ^^; 요즘 만나는 여자가 있습니다. 서로 나이도 있고해서 결혼도 생각하고 있죠. 근데 약간 걱정되는 것이 이 친구가 무남독녀 외동딸로 곱게 자랐다는거죠. 잠깐 물어보니 요리를 해 본 적이 없다고 하더군요. 궁금한 것이 이런 사람도 결혼하면 다 살림을 하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결혼이 살림은 아니겠지만.. 저희 집이 어머니께서 일찍 돌아가셔서 집에서 요리는 거의 안하거든요. 어렸을땐 주위 친척분들이 밑반찬이나 김치같은 것을 해주셨지만.. 지금은 모든 반찬을 다 사먹거든요. 그리고 저도 대학때부터 기숙사생활하고 사회나와서는 자취를 해서리.. 왠만한 요리나 그런것은 대충하는데.. 울 아버지도 며느리될 사람한테 큰 기대는 안 하고 있어요.. 요즘 얘들이 살림을 할 줄 아냐구요.. 그래도 전 아기자기하게 요리도 같이하고 싶은데.. 혹시 그런 것을 전혀 즐기지 않는 사람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구요. 혼자 김치국 먹는 것은 아닌지 몰겠지만. 궁금한게 여기 글 올리시는 분들은 결혼전에 얼마만큼의.. 경험이 있는지 궁금해요. 결혼하면 다 하는건지. 얼마전 제 친구랑 회사 동료랑 결혼을 해서 집뜰이에 갔는데. 회사 동료는 피곤해서 누워있고 힘들다며 모든 음식을 시켜먹었져. 그녀가 하는 말이 자기 엄마가 학교 선생님이었는데. 어렸을땐 도시락 반찬같은 것으로 투정도 부리고 했지만.. 지금은 엄마를 우러러보고 있다고. 자기는 회사일과 가정살림을 동시에 하는 것이 대단하다는 것을 이제 알았다구. 제 친구야 햄버거 피자를 무지 좋아해서 밥 먹는거에 의미를 두지 않지만. 제가 만나는 친구도 회사일이 바빠서 살림하기 힘들 것같구. 같이 많이 도와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지만.. 이 회사 동료같이 전혀 두가지 일을 동시에 못하겠다고 선언하는건 아닌지. 물론 많은 대화를 해봐야겠지만.. 그냥 궁금해서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