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blueyes (魂夢向逸脫) 날 짜 (Date): 2002년 2월 1일 금요일 오후 09시 34분 37초 제 목(Title): Re: 무심한 남편과 고치려는 아내 이런 해결책도 있지요. 남편이 본가 식구들과 처가 식구들에게 공평하게 대하지 않는게 문제라면 아예 본가 식구들에게도 무관심하게 사는 겁니다. 뭐.. 나처럼 식구들 중 음력으로 생신을 맞는 어른은 챙길 수 없는 능력의 소유자라면 양력으로 생일을 챙겨야 하는 식구들의 생일도 알아도 모른척 넘어가는 겁니다. 그러면서 챙겨야 할 날이 있으면 와이프보고 챙겨달라고 하는 거죠. (리마인드 시켜달라는 얘기) 챙겨주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알아도 모른채 넘어갈 수밖에. 그럼 나중에 어쩜 와이프한테 화를 낼 일이 발생할지 모릅니다. "너는 왜 친정 식구들 생일은 잘 챙겨주면서 시댁식구들 생일은 안챙겨줘?" 이렇게.. 머.. 전화하는 일도 비슷하게 처리할 수 있겠죠? 마음이 있으면 그게 겉으로 드러나게 되어있다는 대목은 저도 동의를 하는 바이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것을 평가하는 방법은 서로 무쟈게 틀릴 수밖에 없다는 것도 인정을 해야만 하지 않을까 싶네요. 가령 와이프의 조카(즉 처조카)는 7명이고 내 조카는 3명인데 어린이날 선물을 할 때에 와이프의 입장에서는 모두 비슷한 가격대의 선물을 하는게 공평할 거고 내 입장에서는 전체 가격이 비슷한게 공평할테지요. (글타고 이런 문제로 트집잡거나 하진 않습니다.) 또한 똑같이 일주일에 한번씩만 전화하는 거지만 와이프는 5명의 형제와 두분의 부모에게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하니까 (워낙 많아서 하루에 다 못합니다.) 매일같이 친정식구에게 전화를 하는 거지만, 시누이와 시동생한테는 국제전화비가 아까와서 전화를 못하고 시부모에게만 일주일에 전화를 하는 것도 마찬가지. (이것도 역시 트집잡을 일은 아니죠?) 근데.. 며칠 밤새고 있는 중이라서 내가 뭔 얘기 쓰고 있는 줄도 모르는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