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Wedding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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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aileron (지 은)
날 짜 (Date): 2001년 12월 19일 수요일 오전 05시 44분 27초
제 목(Title): 베이비시터...



파라님 글 읽구나니 넘 끔찍하다...

식탁에서 떠러졌다니... 아니, 어찌 아이를 식탁에 올려놓을

생각을 하셨을까나... 그리구, 화상은 난 아직 이해가 안간다.

마이크로웨이브에서 데운 그릇 랩을 열면 뜨거운 김이 나오지..

근데, 그 김에 어찌 아이의 다리에 화상이 생겼을까나.

아이를 키친 카운터에 앉혔다는 말인가...

난 미국에 사는 거 중에 참으로 힘든일이 일해주는 아줌마 구하는거라

불평했다. 실제루 넘넘 힘들다.

우리나란 무지 쉽진 않아두 훨씬 더 쉽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아무리 쉽게 구할수 있어두 그렇게 믿고 맡기기 힘드신 분이

온다면 더 문제가 아닌가.

우리 신랑은 매사에 좀 극단적으로 생각하는 편이다. 난 그저 다 좋게만

생각하구... 첨에 울 몬냄이 태어났을때 난 머... 어찌 되겠지 편하게 

생각했었다. 근데, 울 신랑은 끔찍한 베이비시터 사건들을 얘기해주며

베이비시터.. 절대 안된다는 것이다.

그렇다구 그 갓난아기 데이케어에두 안된단다.. 정서가 어쩌구...정해진

시간에만 다이퍼 갈아줘서 아이살 짓무르구 어쩌구...

그래서, 결국은 내가 다 그만두구 집에 들어앉았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잘했다 싶다. 울 몬냄이가 7살이 넘은 지금까지 우린 아직 베이비시터

한번두 안써봤다. 울 신랑이 맘놓구 맡길수 있는 사람은 우리 엄마 아님

어머님 두분이다. 우리가 정말 급할때는 우리 엄마가 뱅기타구 뉴저지서 

와서 일주일 봐주구 가구 그랬다.

정 안됨, 울 신랑이 회사를 쉬기두 하구...

지난 일요일.. 우리 회사 매니저네 집에서 파티가 있었다. 아이들은 데리구

가지 못하는... 어쩔까나 고민하다 우리 선배네 부탁했더니 선배네 딸내미

일찍 자야한다면서 곤란해했다. 그리구, 울 몬냄이두 낌새를 채고는

싫다구 울상이다. 전에 한번 또 이런적이 있는데, 그때 얘두 가치 침대서

끽소리 못하구 시체처럼 누워있었던게 넘 넘 싫었었나부다...-_-;;;

그래서, 울 신랑 친구한테 부탁했다. 부탁하면서두 데이또나 다녀야할

총각한테 베이비시터 부탁하는게 넘넘 미안했다.

오면서 차에서 우리두 이제 베이베시터 하나 구해야할까바.. 어떻게

매번 이러냐.. 그랬더니 아무 소리 안하구 있는고이

아직두 모르는 베이비시터 두기 싫어하는 눈치다.

아휴... 그럼, 어쩌리...

파라님 고민, 정말 남의 일이 아니다. 그나마 도와주실 친정엄마가 

있다는게 얼마나 다행이신가.

이번에 잠시 와서두 울 엄마아빠 다 둘째 얘기시다.

혼자는 안된다면서 동생 봐야한다구...

나더러 어쩌라구... 베이비시터두 안돼. 데이케어두 안돼...

엄마나 아빠가 일 다 그만두구 와서 봐줄것두 아니면서....

나중에 좀 신경질이 났다. 다들 말은 잘한다. 둘째가 어쩌구.. 동생이 어쩌구..

남들 다 한다구... 태어나면 어찌 다 된다구...

어찌 된다는 얘긴지.. 지금두 방법이 안보이는데, 덜컥 아이가 태어나구

나면 무슨 방법이 보인다는건지...

당장 울 몬냄이 하나만으루두 둘다 허덕이는데,

더이상 어쩌라는건지... 결국은 내가 또 다 때려치구 집에 들어앉아야하는게다.

글케 쉬구 나면 누가 나한테 또 직장을 줄건데...

처음엔 그래두 학생때라 다시 복학하면 되는거였지만, 지금 한 2-3년 쉬어바

그냥 평생 쉬게 되는게다.

글구, 미국서 혼자 벌어서 아이둘 기른다.... 아둥바둥... 맨날 돈 아쉬워하며

살아야한다. 애들이 하는 말이 있다.

요즘 아이 많이 낳는 집은 딱 두 종류라는...

돈이 무지하게 많든가 아님 무지하든가...

나만 보면 부쩍 울 몬냄이 동생 얘기들을 마니 한다.

난 정말 ㅡ런 소리 들을때마다 짜증난다.

아무두 도와줄것두 아니면서.. 쌈빡한 방법을 차자줄것두 아님서..

말들만 쉽게쉽게 하니까...

이번에 엄마가 그런다. 내 동생네느 일하는 아줌마가 오시는데,

걔네들이 집안일만 부탁드리지 아인 절대 안맡기더라구..

파라님 글 읽구 나니 놈들이 잘하는거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일하시는 분들이 다 그런건 아닐게다.

엄마보다두 더 잘봐주시는 분들두 많겠지. 

하지만, 걸 어찌 아나.. 역시 자기 자식은 자기가 보는게 젤이라 싶다.

가능하면... 

가능하지 않음... 어쩌겠나... 어느 정도 포기하는수바께...

하지만, 그 포기하는 종목에 아이의 위험만큼은 절대루 넣지 않겠다.

아주 게으른 아줌마라두 음식솜씨가 무지하게 없는 아줌마래두

월급이 비싼 아줌마래두 상관없지만,

아이를 맡기려면 아이한테는 아주 조심해주고 잘해주시는 분을

구할거 같다.

참, 파라님 경우, 아이가 21개월이면 우리나라두 어려서부터 가는 학교

있다는데, 차라리 그런데가 낫지 않을까 싶은데요.

학교가 훨 안전하구 맘 놓이구 아이한테두 재밌을텐데...

일하는 엄마들의 비애라.. 넘 마음이 아프다...




**행복이란 사랑이며, 결코 다른 어떤 것도 아니다.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우리들 영혼 속에서 스스로 터득하고 자신이 살아 있음을 느끼는 강렬한
움직임이 바로 사랑이다. 많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그만큼 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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