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LeThe (망각의 강 ) 날 짜 (Date): 2001년 12월 7일 금요일 오후 12시 59분 07초 제 목(Title): Re: 근데요? 크크크..저도 파라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건 성격의 차이인듯 싶네요. 각자의 성격이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넘기는 스타일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하고, 일일이 신경쓰는 분도 있습니다. 제가 그 후자 스타일이고요.. 전 그런것 같애요. 담배를 피고 싶어한다, 특히 한국 담배를. 보내달라고 했다. 이게 나쁜게 아니라고 봅니다. 말씀하셨듯이 그럴수 있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그런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번 받아 들이다 보면 한번이 두번, 두번이 세번... 점차 점차.. 그런것까지도 받아 들일수 있는 자세가 되어 있다면 모르겠지만.. 대부분 그런것들이 문제가 되어갈 소지가 다분이 있단 거조. 예를들어서, 시동생이 돈이 급해서 돈을 꾸어달랬다고 해봅시다. 한번이야 머.. 하고 꾸어주게 대조. 더군다나 오빠나 형한테 급하게 부탁한건데 매정하게 나몰라라..할순 없는거겟지요? 아시다시피, 그런일이 아무런 바운다리 없이 받아 들여지다 보면 언젠가는.. 분명히 부부간의 갈등이 올것입니다. 일정 금액을 정해서, 그 이상은 그 누구에게도 안돼고, 그안에서라면 당연히 사정을 봐주는거라던지.. 솔직히 그렇습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면 아무일도 아닌게 되버릴수 있지만. 그건 지금 당장의 문제입니다. 그걸 계기로 해서 앞으로 어떠한 상황에 처하게 될지.. 그것을 조금이라도 예비해 둘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요. 어떤분들은 이게 마지막이에요~~ 라고 하는 말이 듣기 안좋다고 하셨는데 전 반대의 의견입니다.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합니다. 같은 말이라도 어떤 억양으로 어떻게 앞뒤말을 이어서 표현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봅니다. 제가 도련님 생일 선물로 좀 과하게 -.-; (저희 입장에선) 선물을 따로 사드렸씁니다. 마음같아선 더한것도 사드리고 싶었지만..사정상.. 그런 일이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 것입니다. 그거 사러 같이 쇼핑하면서.. 제가 그런말을 했더랬어요.. '도련님이랑 더 친해지고 싶어서 쇼핑 구실 만든거에요 .. 아직 도련님은 여자친구가 없어서 형수가 이렇게 해드릴 수 있지만 나중에 여자친구분 생기시면 형수에게까지 기회가 안돌아오자나요 ^^* 이번은 특히나 시집오고나서 처음 맞이하는 생일이시니깐, 큰맘 먹고 사드리는거에요. 담엔 이렇게 못해드리니깐 부담가지시지 마세요~ 그리고..나중에 만약에 저랑 동서랑 사이에 안좋은 일 생기면 꼭 제편 들어주셔야해요~~~ " 라고요. 제가 워낙에 수다성이 있어서 말을 많이 한 편이지만.. 이렇게 말했을때의 저희 분위기가 좋았거든요.. 그리고 제가 하고 싶은말은 다 한거고요. 어쩔때엔 듣기 싫은 말이라도 좋게 말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항상 좋은 말만 하고 살려고 하면..속터지거든요. 상황도 꼬이고. 위의 담배건을 문의하신 분도 그렇다고 봐요. 저도 제가 유학생활을 오래해서 그런 도련님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한두번 들어주다보면 그것이 당연한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이게 마지막이에요~ '라는 말을 안해도 알아 들으시리라고 생각하시는데.. 그건 착각이라고 단호히 말씀드릴수 있어요. 타인이 다 내 맘 같을 꺼라고 생각 안하시는게 옳다고 봅니다. 의외로 남자분들은 그런거 무심히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거든요.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밝혀두는것이 현제의 약간 껄꺼르운것으로 미래의 더 편한 사이로 발전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