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Wedding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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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Yowin (요윈)
날 짜 (Date): 2001년 2월 26일 월요일 오후 05시 18분 03초
제 목(Title): Re: 답변 처음 문의..



정치적이고 외교적인 고려라든가 운영의 묘 등등 푸르니님이 말씀하신 것에

십분 동의합니다.   필요없긴요, 중요하죠.

저의 윗 얘기는 시댁에서 친정으로부터 생일선물을 받아야 마땅한 걸로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생각 또는 입장을 언급하는 것이고,

그 입장을 어떻게 전달 혹은 풀어나가느냐는 또 다른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는 당연히 운영의 묘, 정치, 외교(!)가 고려되야 하지요.

잘 살자구 하는 일인데..^^


단, 잘못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으로 강요되는 예나, 어른들의 생각이 그렇다는

이유만으로 분위기상 따라주는 방향으로 풀어나간다면  잘 풀어나가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옳지 못한 건 어디까지나 바꾸는 방향으로 하되 그 한도 내에서 최대한 무리가 없게 

풀어나가야지, 옳지 못한데도 분위기상 따라가면서 그것이 사태를 잘 푸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이 사회에 변화란 없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그럼, 그 운영의 묘가 뭐냐구요? 어른들한테 직접 맞서지 않고 어떻게 바꾸냐구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 경우의 해답은 푸르니님 마지막 문장에 나와 있는 것 같군요.

남편은 아내 하기 나름이고, 시댁쪽의 그릇된 주장이나 불만은 

남편이 잠재울 수 있습니다.  오히려 그 과정에서 며느리가 시댁 어른들의 생각을

들어드리고 짐짓 이해하는 척이라도 해드리면 시댁어른들과 며느리가 

한편인 양 더 가까와지지요.   마찬가지로, 친정쪽으로부터 무슨 불만이 있을라치면

그건 아내가 잠재우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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