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aileron (지 은) 날 짜 (Date): 2001년 2월 7일 수요일 오전 01시 54분 23초 제 목(Title): Re: 아주머니들께 질문.. 아, 이건 또 제가 그냥 지나갈수 없는 타픽이라... :) 혼날 짓을 하는 아이들... 당연히 자기 아이건 남의 아이건 혼이 나야죠. 하지만, 그것두 현명하게 혼을 내야할거 같아요. 괜히 섯불리 그랬다가 어른싸움으루 번지면 건 또 무슨 망신이에요. 저희 엄마 경우는요, 저희 엄마가 애를 별루 안좋아하거든요. 글구, 무지 깔끔해서 집은 항상 깨끗해야야만 하구요. 울 신랑은 저보고두 결벽증 환자라구 맨날 머라구 하는데, 울 엄마 저희 집에 왔을때 지저분하게 해놓구 산다구 혼났어요... -_-;;; 그런 울 엄마니 아이들이 와서 집안 난장판 만들면 걸 어쩌겠어요. 저랑 제동생 어렸을때두 엄마나 아빠물건 함부루 손대지 못하게 키워서리 다른 집 애들이 그러는것두 이해못하시죠. 그래서, 누가 와서 아이가 안방까지 들어가 서랍장에 손을 댄다거나 물건 걷어차구 다니구 난리치면 엄마가 직접 혼내는것이 아니라 그아이 엄마한테 그러세요. 얘 좀 저기 방에 데리구 들어가서 아주 혼좀 내주구 오라구... 우리집에 아주 좋은 몽둥이감두 있으니까, 말루 안되면 그거 빌려주겠다구... 물론 싫어하는 아줌마들두 있죠. 하지만, 몇번 그러다보면 아예 우리집 올땐 무지하게 조심시켜 오는지 안그러더라구요. 이제 제 경험으루.. 솔직하게 울 몬냄이 누가 혼내면 기분 좋진 않겠죠. 저랑 울 신랑이랑 싸움의 요인중의 하나가 울 신랑이 몬냄이 야단치는거 때문이거든요. 울 신랑이 몬냄이 야단치면 왜 그렇게 속상한지... 하지만, 다른 사람이 혼내면 그렇게 속상하진 않아요. 왜냐.. 울 신랑은 자기가 참지못하구 성질나서 혼내기두 하지만, 다른 사람이 남의 아이 혼낼때는 함부러 혼내는게 아니기 때문이죠. 남의 애 혼내는게 그리 쉽겠어요. 참다참다 못해서 어쩔수없이 혼내는 걸텐데요. 머, 사실 울 몬냄인 집에서 하두 쥐어사는데다 지 성격이 처음엔 무지 수줍은척 내숭떠는 스타일이기땜시 남의 물건 손대거나 남의 집가서 뛰구 난리치는 적이 거의 없어서 다른 사람한테 혼난적은 별루 없지만, 한번은 울 선배언니한테 한대 맞은 적이 있어요. 울 선배네 집에서 그집 딸하구 같이 놀았는데, 먼 게임을 했나봐요. 게임을 하다 끝나기 전에 언니가 머 먹으리구 해서 둘이 먹구 다시 게임을 계속하려는데, 둘이서 서루 블루가 자기거라구 우겼나봐요. 서루 우기니 누가 거짓말하는건지 그 언니가 알수없자너요. 그래서, 둘다 때려줬대요. 나중에 나한테 그 얘기 하는데, 전 아무렇지두 않던데요. 그럼, 맞을려면 둘다 맞아야지. 잘했어, 언니.. 근데, 울 신랑은 저랑 다른 생각이더라구요. 진상을 밝힐수 없음 둘다 때리지 말아야지. 하나는 그냥 이유없이 맞는거자너. 그러면서 기분나빠하더라구요. 실제루 그날 저녁에 언니네 딸내미가 거짓말 한걸 자백해서 미안하다구 전화가 왔었어요. 괜히 울 몬냄이 때려서 미안하다구... 하지만, 전 조금두 기분 나쁘지 않았어요. 그 경우엔 남의 애래두 혼낼려면 같이 혼냈어야 하니까요. 하물며 얘가 잘못을 했을때야 당연히 혼나야죠. 제가 그 자리에 있으면, 남이 머라기 전에 화장실 델구가겠지만, 만약 제가 없어서 몰랐다면, 다른 사람이 대신 야단쳐주는게 오히려 고맙죠. 하지만, 난리 치는 애들.. 부모님이 같이 있으면, 그냥 혼내지 말구 부모님이 혼낼수 있게 기회를 주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친한 사이라면 '아우.. 얘 좀 혼내주세요' 이렇게 말하구 어려운 사이라면 '저거 우리가 많이 아끼는 건데, 좀 못하게 해주실래요..' 그렇게 말을 했는데두 차도가 없음, 그냥 혼내세요. 실제루 우리애 왜 혼내냐구 그럴때 나서는 부모는 별루 없을걸요. **행복이란 사랑이며, 결코 다른 어떤 것도 아니다.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우리들 영혼 속에서 스스로 터득하고 자신이 살아 있음을 느끼는 강렬한 움직임이 바로 사랑이다. 많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그만큼 행복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