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mariah (<')333><) 날 짜 (Date): 2000년 12월 15일 금요일 오후 02시 04분 45초 제 목(Title): Re: re]결혼식하기 좋은 성당... 사악도니의 글에 전혀~ 언짢은바는 없으나... 본인이 비록 몇년째 성당을 안 나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당에서 결혼을 하려고 했던 이유는... 다시 내가 돌아갈 곳이니까.. 내 종교는 카톨릭이니까..라는 이유. 그리고 두 사람 모두 세례 받은 교인이니 당연히 성당에서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견진까지 받고 냉담자로 변해버린 나는 정녕 사악이란 말인가~~~ 으흑흑) 물론. 교인이 아닌 사람이 성당,교회에서 단지 멋있다는 이유로 하는건 저도 절대 반대죠. 교회나 성당이 무슨 예식장입니까. 하지만.. 저처럼 냉담자였다가(하지만 언젠가 돌아갈 거라 생각만 하는) 혼배미사를 올리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고, 가족 모두 절실한 신자인데 당사자만 냉담한 경우도 있고, 두 사람 중 한 사람만 신자인 경우도 있죠. 성당안에서 사진 못찍는건 저도 알고 있고(근데 왜 견진 받을때는 친구들이 성당에서 찰칵 찰칵 사진찍어주게 내버려두더만!)... 헌금하는것도 이해합니다. 제가 불만이었던 것은 지정된 음식업체의 지정. 허름한 음식.이었죠. 제가 방배동 성당으로 잡았던 것도 그 성당이 음식이 좋다는게 사실 큰 이유였습니다. 저희같은 경우엔 주 활동지가 강남인데 저희 본당은 불광동이고 파트너의 본당이 인천인 관계로 양쪽 모두 저희에겐 불편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결혼식이란 것이 물론 두 사람의 것이긴 하지만 저희를 위해 찾아와 주시는 하객들을 위한 것이란 생각도 합니다 전.. 그래서 주차가 잘 되는 곳이었으면 했고 음식이 정말 잘 나오길 바랬습니다. 하지만, 너무도 실망스러워서.. (방배동은 주차는 잘 됐지만..) 물론 인기있는 성당에서 타 본당 신자들이 예식을 위해 몰려올때 싫을것도 같습니다. 그래서 돈도 30만원 가량 더 받고 주례신부님도 모셔와야 하라고 하는걸지도 모르겠죠. 저희같은 얍실이 커플은 그 30만원 안낼라고 교적을 옮기려고도 생각을 해 봤지만 그것도 6개월전에 교적을 옮겨놨어야 한다더군요.^^ 저의 또 하나의 불만은 성당이 앞장서서 예식장화를 주도한다는 것이었죠. 1시간에 한번 예식이 뭡니까 대체? 미사는 거의 40-50분 하면서.. 한번 예식하면 몇백은 들어오니 (명동에서 한 사람 말들으니 400들었다던데) 1시간에 한번씩 4회 예식이면 하루에만 1200만원입니다. 그 생각하니 성당이 돈버는데만 정신이 팔렸군! 하는생각이 안 들겠나요? 그리고 정해진 날짜에 결혼해야 하는 커플의 경우 자신의 본당에서 못하고 예약이 비어있는 본당을 찾아다녀야 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 냉담자의 주장 (도니망구도 기분 언짢은건 아니지? 헤헷. 나도 정말 성당에서 결혼하고팠는데 여러가지 여건상 취소하고 예식장에서 했는데 만족한다우 나도~ 크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