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aileron (지 은) 날 짜 (Date): 2000년 6월 6일 화요일 오전 03시 44분 07초 제 목(Title): 아이의 생일파티 준비... 백일과 돌만 지나면 아이의 생일은 간단히 끝날수 있는줄 알았다. 그고이 결코 아니란건 바루 그 다음해부터 깨닫게 되었다. 두살이 되면서부터 학교를 다니니, 그때부터 아이 생일 챙기기가 어떻다는 걸.. 이건 백일 돌이 문제가 아니라는걸 온몸으루 실감했다. 백일과 돌은 사실 어른들 즐기자는 거니까, 어디서 언제 하니까 오세요 하구 이멜 한번 죽 돌리면 끝이었다. 글구, 이 엄청난 사람들을 어찌 집에서 하리... 한식당 하나 빌려 하니까, 떡이며 돌상 차리는것만 신경쓰면 끝... 사실 다 지난일이라 이렇게 말하지만, 밖에서 했다 하더라구 백일 돌 지내는거 쉽지 않았다. 이런저런 신경쓸것두 많구... 돌 지내구나서리 아, 이제 다 끝났다 했는데, 그건 끝이 아니었다. 단지 시작이었을뿐... 울 몬냄이 학교 드가서 아이들 생일 초대 받아 갔더니만, 윽... 입이 딱 벌어졌다. 생일마다 띰이 있다. 뮤직 파티니... 동물 파티니... 발레 파티니... 집에서 하는 애는 좀 나을까 했더니, 그 집은 일단 아이들 플레이 그라운드가 장난 아니었다. 아빠 골프 연습장까지 있었으니 말 다 했지... -_-;;; 거기다 Moon Walk (커다란 고무집같이 생겨서 애들 들어가서 왔다리갔다리 하면서 노는거 있다) 까지 렌트를.... 음, 우린 집에서 하는건 생각두 못하겠군...하고는 딴데 아라봐야쥐 했다. 그때부터 장소 물색, 일일이 인비테이션 보내구, 케이크 주문하구, 구디백 만들구, 나중에 땡큐카드까지... 동물들 파티는 작은 동물들하구, 꼭 말까지 빌려야하니, 넘 비싸구, 동물원에 가서 하는 파티는 여름이라 넘 더워서 안되구, 작년까진 케이크 만드는 파티는 6살이 안되서 안되구, 아이스 스케이트는 아직 못타는 애들이 많을테니, 것두 안되구, 이래저래 하니, 마땅한 고이 별루 없었다. 도자기 인형같은거 그림 그려서 굽는 파티가 있다. 작년엔 그게 그나마 가격두 적당하구 그래서 했었는데, (그전엔 어디서 했었는지, 전혀 기억이 안난다. -_-;;; 정말 심각해...) 올해는 케이크 파티나 해볼까 했더니만, 으, 울 선배언니 말이 그게 젤 비싼 파티의 하나란다. 일인당 적어두 20불은 한다나... 그럼, 15명만 해두 얼마야... 300불이잖어. 글케 안비싼데서 해두 이래저래 과외루 드는 거 생각함 500불은 드는데... 흑흑... 거기다 구디백 만드는것두 장난 아니게 드가는데...헉... 그노무 구디백, 정말 신경쓰인다. 싸구려만 넣자니, 넘 쓸데없는거 같구... 좀 괜찮은거 넣음 못해두 하나 만드는데, 5불 이상하니까, 것두 100불 가까이 든다. 그래서, 작년엔 한국 나갔을때, 얘네들은 모르는거 그럴싸해보이는 것들 지하상가에서들 팔길래 잔뜩 사왔었다. (황신혜 머리묶는거며, 애들 스폰지 그림 맞추는거며....) 하나에 천원바께 안하는데, 보기엔 괜찮으니, 얘네가 어찌 알겠나... 더구나 다행히 울 신랑이 네덜란드 갔다가 이쁘게 포장되어 있는 쵸콜렛을 좀 마니 사와서 그거 넣구 그니까 머쪄보였다. 근데, 이제 또 울 몬냄이 생일이 다가온다. 두달아프루... 올핸 구디백에 넣을것두 암것두 없는데... 여기서 다 사야하는데... 정말 걱정이다. 벌써, 학교에선 써머 벌쓰데이 아이들 마지막 주에 몰아서 한번 했다. 그거야 뭐 간단히 케이크하구, 과일만 준비해서리... 진짜 생일 파티는 올해는 또 어디서 하나... 아, 골치 아프다. 구디백은 멀루 만듬 좋을까나.... 과학 박물관에서두 한다던데, 거기나 알아보든지.... 담엔 한국 가면 아예 몇해 할 구디백 다 만들어 오든가 해야겠다. 난 정말 카드 쓰는거 넘 싫은데, 올해는 울 몬냄이 시켜야쥐. 올해는 울 몬냄이가 뭘루 하려나... 작년엔 블루스 클루스 한다구 해서리, 일회용 접시랑 컵이랑 블로어랑 모자랑 다 걸루 했는데, 결정적으루 케이크는 그게 없다구 해서리 케이크만 뷰티앤더비스트 했구만... 올해는 좀 다 있는걸루 고르라구 해야쥐. 애들 숫자두 절대 15명 안넘길거야. 지생일이랑 내 생일이랑 하루바께 차이 안나는데, 누군 다 해주면 와서 룰루랄라 놀기만 하구, 난 이런저런 골치 썩으며 고생만 하구... 인생은 정말 불공평한거야. **행복이란 사랑이며, 결코 다른 어떤 것도 아니다.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우리들 영혼 속에서 스스로 터득하고 자신이 살아 있음을 느끼는 강렬한 움직임이 바로 사랑이다. 많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그만큼 행복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