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ahasperz (구름가른잎) 날 짜 (Date): 1999년 12월 6일 월요일 오후 07시 46분 54초 제 목(Title): 주말부부의 주말단상2 "도대체가 언제까지 그렇게 어리석고 유치하게 놀래?? 내가 너한테 한두번 말했어??첨부터 절대로 가겠다고 했어?? 미안하고 안타깝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이란 말 다~~~했잖아. 그런데 당신이 말한건 뭐야~!!?? 내가 회사 그만두고 집에 콕!!쳐박혀 앉아서 당신만 하루종일 기다리고 있을까??엉????!!! 헥헥.." 마님 왈 "목소리 낮춰~.." "당신이 동문회가겠다고 해서 화가난거 아냐!! 물론 첨엔 짜증이 났지만 내가 정말 화난건 당신의 태도야!! 왜 전날엔 안가겠다고 해놓구선 다음날 말이 달라?? 왜 사람 괜히 기대하게 만들고 나중에 바보만들어?? 그리고 얼굴만 비치고 온다고 하면서 늦은게 한두번이야??!!" "그래 한두번이다. 정확히 두번이다.그러나 그땐 미리 말했어. 늦을지도 모른다고 도대체가 비교할걸 비교해야지,그거하고 이거하고 비교가 돼냐?? 그리고 당신이 계속 울고 화내는데 내가 거기다 대고 고지식하게 난 끝까지 갈꺼야!!..라고 말할까?? 엉? 당신 달랜다고 임시방편으로 말한것도 잘못이냐?? 어떻게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니? 이세상 모든 여자들이 당신같이 그런다면 남자들 어디 모임에나 참석하겠냐?? 주변사람들 봐도 집에 전화한통하고 적당히 미안하다고 하면 대충 다 이해해 주는거 같더라..왜 너만 유독 난리야?" "당신 힘든거 누구보다도 내가 잘 알아. 누구보다 마음쓰이고 가슴아파!! 그럼에도 가야한다고 말을 한다는걸 이해하고 헤아릴줄 알아야지.." 어라라라...말한다고 정신없었는지 가만히 보니 마누라가 눈물 콧물이 범벅이 돼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