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WeddingM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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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terWeddingMarch ] in KIDS
글 쓴 이(By): ahasperz (구름가른잎)
날 짜 (Date): 1999년 12월  6일 월요일 오후 07시 32분 26초
제 목(Title): 주말부부의 주말단상.



아..열받어..한참 쓰는데 끊기는 상황이 벌써 세번이다..

시리즈로 써야겠다.

결국 난 동문회에 못갔다.

토요일 오후 갑자기 이가  빠드득 갈렸다.

'이놈의 여팬네 한번 혼나봐라..'

퇴근후 회사옆 주유소에서 기름넣고 세차하고 제한속도 

철저히 지켜가며 집에 도착하니 평소보다 한시간 가량 늦었다.

싸늘한 집안의 냉기...유령이 가까이 있나?..(씩스센스)

난 직감적으로 알았다. 누군가 입을 먼저 여는 사람이 선수를

잡는다. 그러나 섣불리 말하다간 논리에 당할수도 있지..

역시나 마누라가 말한다.

"자기 간단히 나하고 말 좀 해."

이때다..무술시합에선 먼저 움직이는 사람이 항상 헛점을 노출시키기 마련!!

"말은 무신 말!! 아직도 할 말이 남았나??
도대체가 당신은 남자의 사회생활을 눈꼽만큼도 모르는 여자야!!
당신만 주말부부해?? 당신만 애기가 중요해??
나도 주말부부의 피해자야..알어??나도 애기가  더 중요한 사람야..
그래도 참석해야 한다고 하면 적어도 당신은 이게 정말 중요하구나..
일단은 인정을 하자...라며 물러설 줄 알알아야쥐!~
도대체가 자기 고집은 절대로 꺽지는 않고 나만 나쁜 놈 만들어???
나에대해서 믿고 따르는 구석이 요만큼도 없으니까 그러는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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