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2000 ] in KIDS
글 쓴 이(By): leh (난 나니까)
날 짜 (Date): 2003년 10월 17일 금요일 오후 12시 04분 47초
제 목(Title): 사랑의 향기



라는 책이 있다.
몇년전에 읽었었는데. 정말 재밌다고 생각을 했었고 재미보다는 감동이 더 
찐하게 와닿은 책이었다.

취미라고 할수 없는 취미중의 하나가 책들 리뷰읽기다.
가끔 주기가 올때마다 미친듯이 써대지만 그렇지 않은 주기에는 남들이 쓴 
리뷰를 또한 미친듯이 읽기도한다.
어제 사랑의 향기라는 리뷰를 보았다.
내가 쓴건 없더라. 당연히 없으리라 생각이 들었다. 안썼었으니까.
아주 재밌게 본책은 리뷰를 쓰지않는다. 말로 형언할수없기에.
또한 그걸 글로 옮긴다면 가슴에 남아있는 감동이 혹여라도 없어져 버릴까바. 
엉뚱한 생각에 좋은 책들은 쓰지 않는다.

그 리뷰를 읽다. 그런 부분을 보았다.
시험기간이라 잠깐 잠을 쫓으려 읽었는데 밤을 새워버렸다.
그리고 밤새 울며 불며 애궂은 화장지만 고생을 했다 모 그런 내용. 동감.^^

그러다가.
'나도 가슴 아픈 사랑에 목놓아 울어보고 싶다'
라는 대목도 읽어보았다.
정말로 목놓아 울어본다. 란걸 경험해본적은 없다.
아~ 한번 있나보다. 딱한번 작년에 시엄마때문에. 한번 울었다.
그런데 그때 기억으로는 그렇게 울었음에도 카타르시스는 전혀오지 않더라.
예전부터 항상 목놓아 울고나면 카타르시스가 올줄 알았었는데. 눈만 아프고 
목만 아프고 기분만 떨떠름하고. 오~! 역쉬 경험이 왔다다.

하여간 사랑으로 그런 경험을 해본다는 것은 얼마나 ㅅ\행복할까.
어떤 리뷰에서 보았는데 여자는 죽음과 삶 이외에 사랑이란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다. 과연 그럴지는 의문이지만 소설속의 환상적인 주인공들처럼 
그런 슬프거나 기쁘거나 그런 종류의 사랑이란건 누구나 꿈꾸지 않을까 한번 
생각해보기도한다.

 - 오~ 가을타나부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