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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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 ] in KIDS
글 쓴 이(By): leh (난 나니까)
날 짜 (Date): 2003년 8월  1일 금요일 오후 03시 51분 19초
제 목(Title): 살다가 때다.


지금까지 살면서 너 참 날씬하다란 말은 들어보질 못했다.
모 요즘 빼곤 예전엔 그다지 뚱하지 않았다.
예전에 가끔 굴러간다란 표현을 자주 들먹였는데 그래야 뭇 사내들의 
'호기심'을 잠재울수 있기때문이었다.

비교적 날씬하였지만 큰바위 얼굴로 인하여 그다지 그런 느낌은 심어주지 
못했었다.

그런데 태어나서 가장 몸무게가 많이 나가고 도저히 이래선 사람이 살수가 
없다라는 느낌이 드는 이때 아는 언니가  그런다.
'괜찮아 금방 빠질거야.. 넌 항상 엄청 날씬했잖아 -.-'

왜 이제사 이 소릴 듣는건가.
살다가 때다라는 희열을 느껴야하는가.좌절을 맛보아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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