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 ] in KIDS 글 쓴 이(By): leh (난 나니까) 날 짜 (Date): 2003년 7월 9일 수요일 오전 10시 15분 21초 제 목(Title): 맞장구 별로 하지도 않은 말에 가끔 얘기를 할라치면 묵묵부답이다. (사실 가끔 좀 짜증나기도 하고 기분이 나쁠라 하기도 한다) 그럼 묻는다. '내말 듣고는 있남?' '응' '근데 왜 대답을 안해?' '그냥 맘속으로 듣고 대답하고 수긍하고 그랬지.' '칫 그런게 어딨나? 알아먹었으면 알아먹었다. 모르겠으면 모르겠다 그렇게 대답을 해줘야 듣는지 마는지 알지. 가만히 있음 기분 나쁘잖아. 대답을 가치도 없다는 듯이. -.- 흥이닷!' -> 가끔 이제는 내가 거꾸로 대답을 삼켜먹게되었다. 원래 같이 있음 안좋은거 부텀 먼저 배운다. 그러면 자기가 내가 한 대사를 그대로 하고 있다. ^^ -> 아마도 속이 탈것이다. --- 가끔 그런집이 한두집이 아니더라. 가만히 대답도 않고 듣는것을 소극적인 청취라고 한다면 옳거니 그르거니 하며 맞장구를 치는것은 적극적인 청취라 하겠다. 가끔 적성에는 안맞지만 상대방의 말에 맞장구라는 쳐줘야 좀더 이쁜 사람들이 되지 않을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