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 in KIDS 글 쓴 이(By): Cbill (* 강 피) 날 짜 (Date): 1997년06월16일(월) 14시40분08초 KDT 제 목(Title): [조선일보]'독종 신데레라'황신혜 운명은.. 요즘 여자들 모이는 자리에는 흔히 MBC 주말극 '신데렐라'가 얘깃거리로 오른다. 주인공 혜진(황신혜)이 어떤식으로 파멸에 이를지 궁금해서다. 동생 혜원(이승연)이 누구와 결합할 지도 화제다. 얘기가 길어지면 '어떻게 되야한다'는 갑론을박으로 번진다. PC통신에도 혜진-혜원 자매 운명을 놓고 훈수가 잇단다. '착한 혜원과 준석을 맺어줘야 한다.' '혜진이 너무 밉다. 혜원이 나쁜 언니를 위해 끝까지 희생하게 해서는 안된다.'며 원래 계획한 줄거리를 바꾸라고 요구하고 있다. 작가 정성주(41)씨는 '자매의 심리적 충돌을 좀 더 강조하는 쪽으로 대본을 수정하긴 했지만, 큰 줄기는 바뀌지 않았다'며 '신데렐라는 없다는 원래 기획의도를 수정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펼쳐질 신데렐라 이야기를 작가에게서 들었다. -- 중략 -- 준석은 혜진의 상사이자 애인이었던 유국장을 만나, 그간 혜진의 행적을 자세히 듣는다. 그리고 혜진에게 한차례 기회를 준다. '돈에 눈이 머는 위기가 인생에 3번쯤 있다. 자신을 한번 돌아보고 모든것을 솔직히 예기해달라'고 한다. 그래도 혜진은 반성하지 않는다. 자기 잘못을 인정하면 숨도 못쉴 타입의 인간이기 때문이다. 결국 준석은 혜진과 절교 한다. 혜진은 모든것이 동생탓이라 여긴다. 혜진은 '혜원에게 결혼할 남자가 있고, 혜진은 모든것이 동생탓이라 여긴다. 혜진은 '혜원에게 결혼할 남자가 있고, 결혼하면 모든 활동을 그만둘 것'이라며 동생에 불리한 거짓 얘기를 퍼뜨리고 다닌다. 그리곤 유국장을 찾아가 도와달라 한다. 그러나 유국장은 '이제 네가 예쁘지 안다. 도와줄 마음이 없다'며 돌아선다. 혜진은 행방을 감춘다. 혜원은 여기저기 찾아보다 어릴 적 언니와 함께 놀던 제주도 바닷가 해녀막을 찾아간다. 혜진은 음독한 채 쓰러져 있다. 혜진은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은 건지지만 정신이 이상해진다. 혜원은 '언니곁에 있겠다.'며 서울생활을 청산하고 제주도로 내려온다. # 마치려면 'y' 를 입력하세요 ! # 마치려면 'y' 를 입력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