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 in KIDS 글 쓴 이(By): leat () 날 짜 (Date): 1997년09월11일(목) 01시13분37초 ROK 제 목(Title): 최근 '정때문에' 이 드라마를 보면서 참으로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는데, 금표로 나오는 봉순이 어머니의 행동이죠. 이야기 전개상으로는 거의 강제로 겁탈을 해서, 봉순이가 태어나구, 그 봉순이 아버지는 아무책임지지 않고, 배타고 돈벌로 도망간것 같던데, 금표가 좋아 보이는 남자(비디오방 아저씨, 남기남 아저씨루 나오죠?)와 결혼을 바로 앞두고, 다시 등장한 봉순이 아버지가 얌전히 돈주고 가려고 하는 것 같으면 그냥 보내야지, 자신이 딸도 보고 가지 않느냐고 해서, 오히려 현재 눌러 앉게 만들다니.. 떠날 사람은 그냥 미친개에게 물렸다고 생각하고 망각으로 처리해야 하는데, 보면 볼수록, 괜히 보는 사람 화나게 하더군요 --; 봉순이 아버지나 어머니나.. 그리고 봉순이도 등장하면 할수록 무서운 애 같던데, 몇년동안 (처음 보는 거 아닌가?) 보지 못한 아버지가 짠 나타났다고, 그렇게 잘 따르던 남기남 아저씨는 이젠 안중에도 없고, 그 (싸가지없는)아버지에 더 정을 많이 주려 하다니.... 차라리, 어떠한 상황이 되더라도, 좋아 보이지 않을 것 같더군요..혹시 작가에게 드라마 연장지시가 와서, 억지로, 그러한 갈등구조를 만들어 이야기를 끌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lea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