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V ] in KIDS 글 쓴 이(By): parkmt (민따이) 날 짜 (Date): 1997년07월24일(목) 12시26분26초 KDT 제 목(Title): Re: [re]yesterday 이종원이 어렸을 때 역할을 하는 소년의 내면연기(? -_-;)가 아주 돋보이는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 그 애는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 부자집으로 입양되어 들어가지요. (제 생각입니다만 부모님을 뺑소니 했던 차가 그 박근형이 타고 있던 차가 아닌가 싶습니다. -순전히 제생각) 첫회에서 예스소녀가 이사가기전에 소년에게 준 비틀즈 음반의 "yesterday" 를 들으면서 소년이 갑자기 이종원으로 변합니다. (물론 세월이 흘러갔음을 암시하는 장면이지요... 소년얼굴을 한번 비쳐주고 턴테이블 한번 보여주고 또 다시 소년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이미 이종원으로 변해있는 장면인데.. 조금 느낌이 와 닿는 장면이더군요. 흔히 많이 쓰는 기법이겠지만은...) 아.. 생각났습니다. 그 소녀의 이름은 '은애'. 어느덧 이종원은 재수생이 되어있고, 은애는 음대에 다니고 있답니다. 여전히 은애 아빠인 '조경환'은 딸에게 억지로 피아노를 강요합니다. 그리고 아빠는 옛날 박근형집에서 운전사 역할을 그만두고 친구와 사업을 한다고 했는데 그 친구한테 사기를 당해서 집안 형편이 말이 아닙니다. 이종원은 집안에서 아들대우를 제대로 받진 못합니다. 왜냐면 이미 국회의원이 되었기 때문에 이미 효용가치가 없어진 것이겠지요. 특히 박근형 부인이 이종원을 눈에 가시로 여깁니다. 그러나 여전히 따뜻한 눈길을 보내는 종원이 형 (어쩌면 엄마와 그렇게 다를 수가 있지요? 하여간 여자들이란... --;) 이종원은 우연히 극장에 "out of africa"를 보러나오다가 은애 아버지의 사기꾼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은애'를 보게 됩니다. 그래서 은애 여자 친구랑 어떻게 contact을 하여 집주소를 간접적으로 전해줍니다. 그리하여 다시 재회를 하게 된 두 사람... 그리고 둘은 다시 만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2편의 마지막 장면에서 이종원형(법대?를 다니고 있 는 것 같던데.. 데모 하고 시국이 그런 때라.. 공부가 잘 안되던지)이 이종원이 다니는 재수학원에 찾아 옵니다. 그 날은 비가 무지 내리던 날. 마침 은애도 만나기로 약속한 날이라 이종원을 찾아 왔지요... 이종원 형과 은애는 서로 마주쳤지만 너무 세월이 흐른뒤라 두 사람은 서로 알아보지 못하고 서로 이종원이 나오기만 기다립니다. 그러다가 이종원이 등장... 두사람은 동시에 이종원의 이름을 부릅니다. 좀 황당해 하는 표정으로 두사람을 번갈아보는 이종원.. 그리고 은애랑 종원이형.. 이리하여 2편이 끝났습니다. 지면상 많이 빼먹었지만... 요점만 잡아서 썼습니다. 아마 세사람은 삼각관계가 될 것같은 예감이 드는 군요... 예전에 신데렐라는 별로 마음에 않드는 연속극이었지만... 이번 드라마는 웬지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군요. 아참... 빼먹은 게 있는데 종원이 새엄마가 종원을 싫어 하는 이유는 점쟁이한테서 들어온 얘기때문이랍니다. (물론 이전부터 눈에 가시였겠지만 말입니다... 여자는 하여간 결혼하면 현실적으로 변하나 봅니다.) 점쟁이가 이종원이 전생에 자기 집안(새엄마)하고 원수였다고 했다나요? 재미있게들 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