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V ] in KIDS 글 쓴 이(By): bbmania (pour cl) 날 짜 (Date): 1997년07월22일(화) 22시21분56초 KDT 제 목(Title): "개구장이 천재들"기억하시는 분들 계세요? 때는 1982년 열심히 친구들이랑 이름하여 *7총사*를 만들어가지고 맨날 때거지로 붙어다니던 시절.. (7공주가 절대 아님) KBS에서 하던 어린이 시리즈가 있었습니다. 이름하여 "개구장이 천재들" ! 배경은 런던 (70년대로 보였음 .. 빤따롱 바지를 아직도 못잊음) 고장나 버려진 2층버스를 아지뜨로 삼아 7명의 아이들이 오늘은 여기 내일은 저기서 이런저런 모험을 버린다는 얘기. 하루에 노래하나씩은 꼭 나왔던것으로 기억하며 가상하게도 성우들이 (가끔 진짜 노래하는 사람들도 썼었음) 그 노래를 소화해내느라 무지 애썼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배역은 "미남" "짱구" "나팔" "깜찍이" "뻬뻬" "뚱뚱 (혹은 먹보)" 그리고 이름이 전혀 생각안나는 흑인 아이가 하나.. 이래서 7명이었는데.. 우리 친구들은 모두 이름 하나씩 나눠가지고 맨날 그 별명을 부르곤 했었답니다. (아마 그 당시 국민학교 아이들이 다 그러고 돌아다니지 않았나 싶습니다..) "멋장이 이층버스, 우리 함께 타고 가자.. 신나는 우리 세상,. 너도나도함께 랄라라 춤추고 나팔불고 우리함께 노래하자.. 우리는 자랑스런 개구장이 천재들" 주제가는 이랬고 시작할때 7명아이들이 이층버스에서 무지 촌스러운 춤을 추며 이 노래를 불렀ㅇ었죠.. 혹시나 하고 IMDB를 찾아보니 정확한 이름은 "Here come the double-deckers" 이고.. 만들어진 해는 무려 1971년!! 헉.. 옷이 촌시러운건 알았지만, 그 정도일줄은 몰랐죠.. 어째 정말 추는 춤들이 촌스럼다고 생각했지만... 하긴 지금 생각해보니 완전 70년대 American Bandstand에 나왔던 청춘들이 추던 춤하고 똑같은거 같군요..흠.. 하여간, 개구장이 천재들 기억나시는 분들 포스팅좀 해주세요 제가 무지하게 좋아했던 프로였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