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 in KIDS 글 쓴 이(By): Cbill (* 강 피) 날 짜 (Date): 1997년07월01일(화) 18시42분36초 KDT 제 목(Title): [일간스포츠] 샛별 강성연vs송선미 강성연-송선미 안방 '럭비공' ---------------------------------------------------------------- “어디로 튈지 나도 모른다고”럭비공을 연상케하는 천방지축 아가씨 둘이 눈에 띈다. MBC TV <내가사는 이유>의‘명화’강성연(20)과 SBS TV <모델>의‘이주’송선미(23 ). 엉뚱하고 멍청하달만큼 순진한 이 들은 마치 지난 92년 ~ 93년까지 방영된 MBC TV 주말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곽진영이 맡았던 ‘종말이’를 닮아 방송가에선 ‘종말이2세’ 로 통한다. 당시 통통 튀었던 종말이는 만인의 인기를 독차지했지만 이미지가 너 무 강해 곽진영의 연기인생에 먹구름이 낄 정도였다. 종말이 2세라면 윤철형이 맡았던 ‘준이 오빠’처럼 해바라기할 남자도 필요하다. 강 성연은 김호진에게 죽자살자하고 송선미는 장동건에게 목을 맨다. 이 들 남자들도 약간 사기꾼 기질이 있던 준이 오빠처럼 종말이 2세들의 애정공세를 이용해보려고 애쓴다. 강성연은 술집 미인계의 작부다. 제법 돈많은 집 딸로 아무 생각없이 집을 뛰쳐 나와 작부생활을 한다. 날건달 김호진을 사랑하는데 그 방 식이 무대책이다. 김호진 몰래 혼인 신고하고 일단은 돈을 미끼로 신 방까진 차렸다. ‘저런 딸 낳으면 어쩌나’시청자들을 혀차게 만들지 만 ‘남의 딸이려니’하고 보면 그렇게 재미있을 수 없다. 앞뒤 못가 리는 천둥벌거숭이 행동이 실소를 자아내고‘뻬’하고 혀내미는 제스 처나 딴에 머리를 쓴다고 눈망울 굴리는 모습등이 애교스럽다. 송선미. 백화점 점원시절 전시해놓은 옷들 걸쳐입고 폼재다 혼나는등 생각 없이 살기는 매한가지. 그래도 종말이나 명화에 비하면 제법 정 상에 가깝다. 26일 방영분에선 목메고 쫓아다니는 장동건에게 ‘인간 미가 없어 라이벌 한재석보다 동료 모델들에게 인기가 없다’며 준엄 히 꾸짖기도 했다. 하지만 뒷생각없이 누드 모델로 나설 만큼 철없긴 마찬가지. 결국 장동건이 잇속을 위해 송선미의 누드를 인터넷에 올 려 ‘사이버의 여왕’소리를 듣게도 되지만 결국 아무 실속없이 망가 지는 캐릭터다. 둘 다 드라마는 처음인 새내기란 공통점도 갖고있다. 강성연은 “아무 리 생각 해도 이건 행운이예요. 튈수 있는데까지 튀어서 꼭 이 행운을 붙들거예요”라며 무서운 기세고, 송선미도 “첫작품서 이렇게 카메라 에 많이 찍힐수 있어 정말 기뻐요. 이 찬스를 살려 제이미지를 안방팬 에게 강하게 심어놓고 말겠어요”하며 대단한 의욕을 보인다. ----------------------------------------------------------------- 음냐~~ 송선미는 kazama가 미는 색시고, 강성연은 강피가 응원하는 색 시인데...... 결국 누가 뜰지는 한 몇년 더 지나봐야 알겠군요. 히히!! # 마치려면 'y' 를 입력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