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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 in KIDS
글 쓴 이(By): Oee (  오 이)
날 짜 (Date): 1997년05월07일(수) 
제 목(Title): re]딸의 선택


정말 좀 납득하기 힘든 드라마였다.  

우선은 여고생으로써 첫 성경험에대해 아름다웠다고 
순수히 받아드린다는게 놀라웠다.  요즘 10대의 의식
수준이 어느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이를 떠나
결혼이 아닌 관계에서의 첫성경험은 여자에게 있어서는
낯설음과 두려움을 갖게 하기 마련일것이다.

또 남자경험도 없는 어린나이에 믿었던 오빠가 떠나간
상황에 그렇게 의연하고 어른스럽게 받아드린다는것도
놀라웠다.  미성년자가 아니고 또 많은 남자경험이
있더라도 그것은 상처일테고 혼란스러운 상황일텐데
말이다.

그리고 안정훈이 그렇게 갑자기 떠나간것도 이상하다.
아무리 어머니가 병이 나셨다고 해도 그렇지 그렇게
확고하던 의지가 일순간에 바뀌면서 연락도 없이 부모
말에 따라 유학을 간것도 좀 뜻밖이다.  마치 드라마를
빨리 끝내고자 하는 의도인것처럼 좀 허탈해지는 순간
이였다.

그리고 그 남자쪽아버지도 이상하다.  수정이 어머니가
찾아가서 묻는데 마치 남얘기하듯 편지만 달랑 전해주고
만다는게...

도무지 주제의식이 없는 충격적인 사건들만 나열하다만
호흡이 짧았던 허탈한 드라마였다.


  �短短�       ¸  ˚  ¸ ) ˛ ˚  ˛˛
�圓彛瞥�            ˛    ˛   ˛
�子輾尾脫勝次�
�子輾尾鈺閭稗�                   ...Οёё...(niyati@chollian.dac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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