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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 in KIDS
글 쓴 이(By): bell (달리자)
날 짜 (Date): 2002년 11월 20일 수요일 오전 01시 27분 50초
제 목(Title): Re: 개그콘서트 생활사투리 코너


가시나 , 가스나 , 가시내 

다 틀렸는데요...

경상도 '포'준말은 

가쑤~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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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람들도 물론 서울가면

촌놈이란 소리 안들을려고 표준어 쓸려고 노력은 합니다.

그러나 경상도란것을 숨기지는 않지요 



전라도에 제가 쇼크를 먹었을때는

노무현 봄에 경선할때 전라도 분이 포스팅한 것중에

80년대 후반쯤일때

광주에서 서울로 막 올라온 새내기 여대생이

술자리에서 다들 좀 취한후 

다른애들은 (우리도 그렇쟎아요) 아무렇지도 않게

무단횡단 하는데 그 여학생은 건너지 않고, 한참을 그냥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저 멀리 돌아서

 횡단 보도 가서 건너드랩니다.

그래서 '니 와그라는데?' '니 바른거 포 (티 ) 내나?' 머 이런 뉘앙스로

(정확한 카피는 아니고 오래되서 가물가물^^)

여하튼  그러니까

그 여학생왈

' 전라도라서 교통질서도 안지킨다...라는 말 들을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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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먼데...이러시면 제가 기억이 가물가물하여

잘 못 옮겨 적은것일거구요

그때 저는 제 대가리가 심한 둔기로 내리쳐지는 

그런 기분이였습니다.

경상도로 지금껏 저런 의식 없이 무럭무럭 자랐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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