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V ] in KIDS 글 쓴 이(By): pringle (드라마순이) 날 짜 (Date): 2002년 10월 1일 화요일 오후 12시 49분 46초 제 목(Title): Re: '인어아가씨'에서... 심수정이 잘못한건 잘못한거고.. 그렇다고 아리영의 복수가 왜 타당한지 이해 안가요. 심수정입장에선 아무리 사랑이고 어쩌고 했다지만.. 그래도 자기로 인해 경혜는 가정을 잃었고 이런 저런 고초를 겪었으니 그걸 눈으로 보면 당연히 죄스런 맘이 들겠죠... 그래서 그렇게 말했을거구요.. 하지만 자기가 잘못했다고 해서 아리영이 자기 이복여동생의 약혼자를 계획적으로 뺏는 그런 상황까지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잘못은 잘못이고 또 아리영의 그런 말도 안되는 행동은 그대로 미운거죠. 심수정 말처럼 모든 상황을 (시력을 잃고자폐아를 낳고, 그 아이가 죽고..) 그걸 왜 죄다 심수정과 아버지 탓으로만 돌리는지... 한때는 인어아가씨 팬이었지만.. 억지설정과, 극단으로만 치닫는 대사 공감가지 않는 아리영의 독살맞음에 정떨어져서 요새는 보면 보고 말면 마는 날라리 시청자가 되어 버렸네요.. 그 작가 띄워 주기는 언제나 좀 그만할라는지.. -_-;;; 그 드라마 쓰는 작가는 낯간지럼을 모르나봐요... 듣기 좋은 꽃노래도 한두 번이란 말이 있는데...허구한날.. 작가, 작가~ *사랑에도 유효기간이 있다면 나의 사랑은 만년으로 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