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 in KIDS 글 쓴 이(By): pringle (프링글) 날 짜 (Date): 2002년 6월 29일 토요일 오전 11시 24분 29초 제 목(Title): [펌]서세원쇼 패러디 xxx쇼에 서세원의 아버지와 이용식씨의 부모님이 게스트로 초청 다. 진행자 : "서세원씨는 누굴 닮은 것 같아요?" 서세원 아버지 : 아빠를 많이 닮았다고 하더라구요. [진행자 의아한듯] 진행자 : 이빨... 이빨... 원래 젊었을땐 앞니 두개가 뿔룩 튀어나오셨지요? 서세원 아버지 : 네.. (게스트와 방청객들 마구 웃는다.) . . . 진행자 : 서세원씨가 개그맨을 안했으면 진기명기에 나갔을것 같은데.. (게스트 깔깔거림) 방황의 시기가 있었겠죠? 서세원아버지 : 네. 어렸을때 개그맨의 꿈을 접고 가출한 적이 있었습니다. 진행자 : 어디서 잡아왔어요? (게스트들 또 깔깔거림) 서세원아버지 : 동물원에서 토끼탈 쓰고 아르바이트 하고 있더라구요. 진행자 : 개그맨은 그만두려고 하면서? 게스트 : 그럼 어떻게 설득하신거에요? 서세원 아버지 : 동물원에서 사흘동안 같이 자면서 여러모로 많은 이야기도 하고... [진행자가 서세원아버지의 말을 자르며] 진행자 : 아버님도 옆에서 강아지 탈 쓰고? (진행자와 게스트 마구 웃는다.) [서세원 아버지의 표정이 굳어진다. 상황수습을 위해 xx가] xx : 신체의 특이함을 극복하고 그것을 헤쳐나갔을때 성공한다고 다시한번 일깨워줘서 웃기는 개그맨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게 아닌가... [진행자가 방향을 이용식씨 부모님쪽으로 돌려서] 진행자 : 이용식씨는 언제부터 개그맨의 꿈을 가졌나요? 이용식 아버지 : 용식이는 초등학교때부터 개그에 소질이 있어서 학교에서 소풍가면 오락부장을 도맡아하곤 했지요. (방청객들이 아~~라고 탄성을 지른다.) 진행자 : 방황의 시기는 없었구요? 이용식 아버지 : 방황의 시기는 없었고 항상 열심히 했습니다. 진행자 : 아~~ 그렇군요. (방청객들도 아~~) 진행자 : 동물 흉내 아르바이트는 안했고? (모두가 마구 웃는다. 특히 게스트가 크게 웃는다.) [이용식 아버지는 대답하지 못하고 웃는다] 게스트 : 동물원 구경꾼으로 자주 가셨을것 같아요. (그리고 또 웃는다.) [진행자. 게스트가 서세원 아버지를 욕하는 것도 모르고] 진행자 : 예.. 구경군.. 구경꾼으로 가서 토끼흉내내는 서세원씨를 만났겠네요. (마구 웃는다.) 이용식 아버지 : 그럴지도 모르죠. (모두 웃는다) [xx가 상황이 심각해짐을 알아차리고] xx : 서세원씨 아버님은 더 뿌듯하실 거 같아요. 서세원 아버지 : 예 아주 뿌듯합니다. (중략) 진행자 : 이용식씨 어머님은 어떤 태몽을 꾸셨나요? 이용식 어머니 : 큰 구렁이가 어쩌구 저쩌구... (방청객들 아~~) 진행자 : 서세원씨 태몽은 뭔가요? 서세원 아버지 : 태몽은 꾸지 않았습니다. 진행자 : 있는데 아버님이니까 안꾸신거 아니에요? 혹시 꿈에 토끼사냥을 나갔다거나.. 서세원아버지 : 아니요. 세원이 엄마도 그런 꿈은 꾸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진행자와 게스트, 방청객들이 또 웃는다) 게스트 : 서세원씨 아버님이 말하시는건 PD같으신데요. (게스트 깔깔~~) (중략) xx : 부모님들이 생각하시는 KBS는 어떤 방송사인지? 이용식 아버지 : 전 KBS방송을 본적은 없지만.. 공영방송으로써 어쩌구 저쩌구..(좋은말만) 진행자 : 서세원씨 아버님도 KBS 본적은 없지요? (당연하다는 듯). 서세원 아버지 : 네. 저도 KBC 방송은 본적은 없지만 매번 참.. [게스트가 말을 자르며] 게스트 : KBC가 아니라 KBS입니다. (게스트가 깔깔거리고 방청객들도 웃는다.) 서세원 아버지 : KBS가 안써줬으면 지금의 세원이가 없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게스트 : 그럼 특별하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서세원 아버지 : 네. 저는 하루에 열번이고 스무번이고 언제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진행자가 말을 자르면서] 진행자 : 방송용으로 해야되니까 그냥 거만한척 고개만 까딱이세요 서세원 아버지 : 까딱~ (게스트와 방청객들 웃는다) *사랑에도 유효기간이 있다면 나의 사랑은 만년으로 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