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V ] in KIDS 글 쓴 이(By): toolate (희연이) 날 짜 (Date): 2000년 3월 27일 월요일 오후 06시 00분 59초 제 목(Title): Re: 불꽃 김수현 드라마와 상관없는 이야기이지만.. 사람이 누군가를 좋아하다가 또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경우 A B A아 B 모두다 괴롭죠. 하지만, A는 가슴이 아프고 B는 상처를 받는다는게 차이일거에요.. 그것도 아주 깊고 심한 상처를.. 배신감까지요.. 그래서 B는 서서히 초라해져가고 자신감을 잃어가고 믿지 못하게 되고.. 그러면서 점점 더 집착하게 되고.. 점점 더 그사람을 좋아한다고 생각하게 되고.. 그 사람이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게 된다고 생각이 들고.. A는 마음이 너무 괴롭지만, 상처를 받는건 아니고, 단지 상황이 힘들어지는것때문에.. 오히려 B를 조금씩 피하게 되고.. 그렇다고 새로운 사람과 꼭 잘되는 건 아니지만.. 이런 경우 남자는 무조건 여자 옆에서 기다리면 되지만.. 여자인 경우 남자에게 매달릴수록 남자는 점점 더 피곤해하고.. 그걸 알지만.. 남자를 잃기 싫기 때문에.. 자꾸 더 매달리다 못해 괴롭히게되죠.. 아무리 현명한 여자라도. 자기보다 이쁜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를.. 이미 마음이 떠난 남자를 사랑하는 건.. 참.. 힘들죠.. 더군다나 둘의 관계가 시작단계가 아니라.. 이미 무르익어서.. 서로 믿고 의지하던 단계라면.. 더 떨치기가 힘들거에요.. 전 김수현 드라마 보면 참 이해가 잘 되던데요.. 어떻게 저러한 감정을 잘 표현해내는지 대단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차인표도 무지 안되었어요.. 강한 자존심을 자꾸 무너뜨려가니까요.. 자신의 자존심을 깨면서 사랑을 자꾸 해야되는 이러한 경우에도 상처를 받게 되어요.. 자신의 가치를 상대방이 자꾸 무시하니까요.. 그래도 상대방을 사랑하기 때문에.. 자존심을 버려가며.. 상대에게 대하죠.. 하지만, 이런 방식의 사랑도 남자가 아주 강하지 않으면.. 그래도 남자는 상대적으로 여자보다는 더 유리하잖아요. 남자는 한여자에게 끝까지 헌신적이면 여자는 감동하지만.. 여자의 경우는 남자에게 끝까지 헌신적이여도.. 버림받는 경우가 많죠.. 차라리 매력적이 되려고 노력하는게 나을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