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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 in KIDS
글 쓴 이(By): EEG (숲)
날 짜 (Date): 1999년 9월 16일 목요일 오후 12시 45분 50초
제 목(Title): Re: 국희의 전체 줄거리




신영을 찾지는 못하고, 배가 고픈 국희는 장칠삼이 일하던 과자점에서 양갱이와 
돈을 훔치다가 그 인연으로 칠삼에게서 과자 만드는 일을 배우게 된다. 한편 
경성으로 이사를 온 주태네 집. 신영은 이화여학교에 입학해 국희와는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된다. 신영은, 딸아이의 고집과 가출에 질린 주태 부부의 지원으로 
아역배우로 영화를 찍게 되면서, 영화인의 꿈을 키우게 되고… 


세월은 흘러, 일본과의 전쟁을 며칠 앞둔 광복군은 전투준비를 하는데, 병에 걸린 
영재는 역시 아픈 민권에게 마지막 남은 페니실린을 주사하고, 자신은 죽음을 맞게 
된다. 민권에게 국희를 부탁하는 영재. 드디어 해방이 된다. 주태부부는 
일본인들이 운영하던 공장을 인수하고, 국희는 처음으로 자신이 만든 양갱이를 
거리에 내다 팔고, 신영은 아무도 오지 않는 촬영장에서 혼자 대본연습을 한다. 
민권은 국희가 살던 해주로 국희를 찾아오지만 이미 모두가 떠나버린 후. 
상훈에게서 국희가 떠났다는 이야기만을 듣는다. 

 
 
 
 <재회>
또, 그로부터 13년 후 국희의 운명 

국희는 칠삼과 함께 제과업을 하고 있다. 국희네가 만든 비스켓이 인기를 얻자, 
국희와 칠삼은 기업을 확장하고자 마음을 먹는다. 주태 역시, 먹을 것이 돈이 
된다는 장사꾼의 직관으로 시작한 제과기업이 이제는 대단한 성공을 거두고 
있었다. 신영은 아버지의 도움과 타고난 재능으로 은막의 스타가 되어 있다. 
민권은 촉망받는 젊은 정치인으로, 새로 구성된 내각의 최연소 각료로서 
경제부서에서 업무를 보게 된다. 

상훈은 명동시내 자신의 소유빌딩의 전당포에서 고리대금업을 하면서 지내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작은 전당포에 불과해 보이지만, 실지로는 기업의 생사여 탈권을 
쥐고 있을 정도의 규모이다. 그 자신의 재산뿐 아니라, 전주들의 돈을 끌어들여 
운영하는데, 돈을 운용하는 방식이 냉혹할 정도로 무자비해 주위에 적들이 많다. 

민권과 신영의 운명적인 해후 

민권은 지난 세월, 국희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해보았지만 해방과 
전쟁이라는 소용돌이 속에서, 그것도 해주에 근거지를 둔 실향민 꼬마를 찾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호적이나, 주민증조차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민권은 포기하지 않고, 국희를 찾고자 한다. 그동안 민권이 사람을 놓아 찾던 
곳에서 국희를 발견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민권은 만사를 제쳐두고, 국희와 
비슷한 사람이 있다는 곳으로 찾아간다. 


한편, 그 근처에서는 신영이 영화를 촬영하고 있었다. 비련의 여주인공이 강에 
투신하는 장면의 촬영을 앞두고, 신영은 그 씬을 찍지 않겠다고 바득바득 우기는 
중. 어린 시절 국희와 다투다가, 강에 빠져 죽음의 문턱까지 갖던 신영이 물을 
무서워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신영은 배우로서의 승부욕으로 
물 속에 들어가는데 지나치게 겁을 먹어, 물 속에서 잡고 있던 끈을 놓치고 그만 
물살에 떠밀려 가게 된다. 


그 시각, 민권은 기대로 찾아왔으나, 그 여자 역시 국희가 아닌 것을 알고 
실망해서 강변을 산책하고 있었다. 민권은 신영이 물에 빠진 것을 보게되고, 
다시금 신영을 구해주게 된다. 신영은 민권을 알아본다. 그때까지 신영을 국희로 
알고 있었던 민권은 드디어, 국희를 찾았다는 기쁨에 신영을 꼭 안아주며 
기뻐한다. 


놀란 신영은 영화촬영을 중단하고, 신영은 민권의 차로 서울로 돌아오게 된다. 
신영은 충격으로 내내 잠들어 있고, 민권은 그런 그녀를 병원으로 옮기고 매일 
문병을 한다. 그 와중에서도, 신영이 영화계에서 예명을 쓰고 있었기에 민권은 
쉽게 그녀가 국희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보지 못한다. 신영은 자신이 어린 시절부터 
짝사랑했던 민권을 다시 만난 기쁨과 민권이 대단한 인물이 되어 있다는 것, 
그리고 국희를 찾고 있다는 사실에 당황한다. 

이미, 국희는 전쟁의 와중에서 죽었거나 행방불명이 되었을테니까 그녀를 찾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고, 잠시 국희 행세를 한 것이 그만 진실을 밝히기에는 너무 
늦어, 자신이 국희가 아니라 신영임을 말하지 못한다. 할 수 없이 민권에게 국희 
흉내를 내면서, 민권에 대한 사랑을 키워가는 신영. 

국희와 상훈의 반가운 해후 

국희는 어린시절의 성격 그대로, 활달하고 씩씩한 숙녀로 성장했다. 칠삼과 
제과공장을 운영하며, 과자를 직접 배달하기도 하는데. 운전사가 파업을 해, 
삼륜화물차를 몰고 직접 거래처로 나가는 국희. 화물차에는 공장에서 만든 
비스켓이 잔뜩 실려있는데…. 

외각을 빠져 산길을 돌다가, 그만 운전 미숙으로 차를 산모퉁이에 처박는 국희. 
시동을 다시 걸지만 차는 꼼짝도 않고, 국희는 해지는 산길에서 어쩔 줄을 모르고 
혼자 서있게 된다. 이때, 한 대의 자가용이 달려온다. 상류층 자제들과 여자들과 
놀이를 떠났다 돌아오던 상훈 일행과 맞닥뜨린 것. 기계종류에 여전히 관심이 많은 
상훈은 국희의 차를 고쳐준다. 그리고,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지도 못한 채 
헤어지게 된다. 


그러던 중, 국희의 회사가 어려움에 빠진다. 국희의 공장부지는 임대한 땅인데, 
주인이 계약금을 물어줄테니 1주일 내로 공장을 비우라는 통고를 한 것이다. 
국희와 칠삼은 비스켓 주문을 받아둔 상황에서, 기일 내에 새 공장을 찾을 수 없어 
전전긍긍한다. 

하는 수없이 국희는 공장건물의 소유주인 상훈을 찾는다. 지하자본의 큰손이라는 
땅의 소유주가 어린 시절 오빠처럼 따랐던 인연 깊은 상훈이라는 것을 꿈에도 모른 
채, 또 그가 얼마 전, 자신의 삼륜차가 고장났을 때 고쳐준 사람이라는 것은 
더더욱 알지 못하고, 명동의 전당포로 그를 찾아간다. 그러나, 사무실에서도 
집에서도 상훈은 국희를 만나주지 조차 않고, 비서를 통해 건물을 비우라는 통고만 
되풀이 할뿐이다. 상훈 역시, 국희가 어린 시절 해주의 국수공장에서 일하던 
꼬맹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던 것이다. 

드디어 강제로 공장을 쫓겨나게 된 국희와 칠삼. 상훈 휘하의 어깨들이 공장기계를 
밖으로 뜯어내려 하고, 칠삼은 공장 문을 걸어 잠그고 공원들을 독려해 물건을 
만든다. 국희는 한강에서 모터보트를 타고 논다는 상훈을 찾아간다. 상훈은 며칠전 
차를 고쳐준 여자애가 느닷없이 나타나 뺨을 때리자, 불같이 화를 내고, 국희는 
국희대로 상훈을 악독하다고 모욕한다. 


국희가 절망에 빠져 돌아가고 나서야 상훈은 국희를 기억해 낸다. 국희가 공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상훈의 지시를 받은 휘하의 어깨들은 공장을 원상복귀 
시켜놓고, 물건 포장을 돕고 있었다. 국희는 비서를 통해서 상훈이 시킨 일임을 
알게 되고, 그 남자가 예전 해주에서부터 자신이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도와주었던 
상훈임을 알게 된다. 국희와 상훈의 반가운 해후! 

 
 <삼각관계>
국희와 민권, 신영, 드디어 만난 세 사람 

신영은 민권에게 점점 더 자신이 국희가 아니라는 사실을 말하기 힘들어진다. 
그러나, 이제는 어쩔 수 없이 말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민권을 만나면, 또 말을 
꺼내지 못하고…. 그러나, 민권은 신영에게 참으로 헌신적인 애정을 갖고 만난다. 
그러던 와중에 주태는 창립기념파티를 열고, 경제 부서의 일을 맡고 있는 민권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주태는 민권을 초대한다. 신영은, 파티에서 민권에게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민권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다. 

한편, 주태는 최근에 경쟁업체까지는 아니지만 카라멜을 자체 개발해 자신의 
시장을 위협해 들어오는 장칠삼의 회사에 주목하고 있었다. 주태는 창립기념파티에 
장칠삼의 회사에 초대장을 보낸다. 칠삼과 국희는 최근 주태회사의 방해 공작으로 
납품을 하지 못하면서 재고가 산처럼 쌓여 경영난에 처한 상태. 국희는 주태를 
만나 그 문제를 논의 하고자 파티에 참석한다. 


국희는 그곳에서 신영과 주태 부부를 만나게 된다. 남한 땅에서 홀로 살면서 
쓸쓸했던 국희는 예전의 신영모의 구박조차도 따뜻한 추억처럼 느끼며 잃었던 
가족을 만난 것처럼 기뻐한다. 국희의 느닷없는 등장에 놀란 신영과 주태부부. 
신영은 민권과 국희를 만나지 못하게 하기 위해 노심초사하고. 일단 국희를 
돌려보낸다. 

파티에 늦게 참석한 민권과 돌아가던 국희는 다시 만나게 되는데, 국희는 실수로 
늘 가지고 다니던 영재의 시계를 떨어뜨리게 된다. 민권은 영재의 시계를 줍고, 
삼륜차를 타고 사라진 여자의 정체에 대해서 궁금해한다. 민권은 신영에게 시계를 
건네주지만, 신영은 그 시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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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