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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scicarus (Icarus)
날 짜 (Date): 2000년 5월 11일 목요일 오후 01시 56분 16초
제 목(Title): Re: [질문] UMCP vs UIUC


저는 지금 UIUC에 다니고 있는 사람이구요. :)

tarkus님께서 UMCP 자랑을 잔뜩 해주셨는데 거기다가
비슷하게 여기 자랑을 늘어놓고 싶지는 않지만 여기도
겉에서 보기보다는 괜찮은 학교입니다. :)
vision은 저는 아는게 없고 database는 지금 취약점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분야이니까 혹 그쪽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이곳은 적당하지 않을수도 있겠습니다.

학생 개개인에 대한 지원이라는 부분을 제가 잘 
이해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만, 혹 재정적 지원을
말씀하신거라면 최소한 CS에서는 자기 돈 내고 학교
다니는 사람은 없구요. 다들 학비 면제 기본에 월급을 
월 1300에서 1500불까지를 받고 살고 있습니다.
아마 재정적인 면에서는 제일 부담안되는 학교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군요.

애초에 질문하신 분과 따로 연락할 기회가 이미
있어서 여기다가 쓸 얘기가 많지는 않지만, 제 생각으로는
학교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만약 전공하고 싶은 분야가 어느 정도 확실하다면 
그 방면의 연구가 활발한 곳을 택하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잘 나가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는 학교라던가
혹은 그 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교수가 있는
곳이 가장 좋겠지요. 만약 자기 전공에 대한 
확실한 전망(?)이 아직 없다면 가능한 한 큰 학교를
고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작은 곳보다는 큰
곳에서 여러가지를 더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고, 
또 그러다보면 재미있는 분야를 찾아낼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왔는데도 답이
안나오시는 경우라면 비로소 학교 랭킹을 고려하기 
시작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흔히들 랭킹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고들 말씀하시지만 랭킹이라는
것을 전적으로 무시할수는 없다고 생각하구요,
특히나 UIUC보다 랭킹이 높게 나오는 네곳의 학교는
정말 랭킹값을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경우에라면 랭킹도 하나의 선택 기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원하시는 분들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

scicarus@uiuc.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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