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tudyingabroad ] in KIDS 글 쓴 이(By): cactus (선인장) 날 짜 (Date): 1998년 7월 11일 토요일 오전 12시 52분 51초 제 목(Title): Re: 영어구사능력은 토플,지알이 성적만� 글쵸.. 영어 못하는 TA 걸리는 날에는 그 랩, 더 심하게는 그 랙처까지 거의 다 말아먹기 십상이니까 어느 학생도 영어 못하는 TA 곁에는 가려고도 안해요. 제가 졸업한 학교는 research 학교로 이름난 곳이라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이과, 공과 쪽으로는 영어 못하는 TA 들이 정말 많았어요. 저도 생물 랩 1개, 화학 랩 1개, organic chemistry 랩 1개 그리고 컴싸 랩 1개를 영어 못하는 TA 아래에서 들었는데 정말 죽겠더군요.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못알아듣겠고 저희들이 뭐라고 질문을 해도 쟤들이 지금 뭐라고 떠드는 것이야..? 하는 눈초리로 쳐다보기만 할 뿐 속 시원하게 뭐라고 한 마디 제대로 해주는 적이 없었어요. 숙제를 해야 하는데 뭘 요구하는지 잘 모르겠어서 TA 찾아갔더니 한참동안 고민을 하다가 "You.. just do it." 한 마디 하는 것을 보니까 안쓰럽더군요. 결국에는 그 숙제 컴공 전공인 친구 �뭬틈募玖庸� 해서 냈습니다. 이렇게 되면 진정한 TA라고 할 수는 없죠. 영어 못하면.. 많이 힘들지요. 어차피 학생들이 자선사업가도 아니고 자기들이 낸 수업료가 그 TA 들 먹여살리는 경우인데 영어를 너무 못해서 제대로 가르치지도 못하는 사람들 걸리면 엄청 싫어해요. 그나마 랩은 반드시 들어가서 실험을 해와야지 성적이 괜찮게 나오니까 다들 싫어하면서도 랩은 안빼먹지만 영어 못하는 초청 교수가 강의하는 수업은 매일마다 파리만 휘날린다고 해요. 나중엔 수업 듣는 흉내라도 내러 왔던 아이들도 화만 내면서 수업 도중에 일어나서 그냥 가버린대요. 제 친구의 수학 교수 중에 한국인이 한 분 계셨다는데 그 분의 영어가 하도 안좋아서 애들이 진짜로 그냥 나가버리고 그랬다네요. 그 분 많이 속상하셨을 거에요. TA 하시려면 영어 잘 하셔야 돼요. 안그러심 수업도 제대로 못하시고 애들한테 hard time 받으시고 교수한테 찍혀요. 공과, 이과면 아주 아주 잘 하지 않으셔도 되니까 최소한 가르치는 것들만이라도 잘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해보세요. 닥치는 대로 이 책 저 책 읽으시고 외국에 나오신 후에도 실수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 절대로 하지 마시고 외국 애들 붙잡고 막 떠드세요. 아무리 못되먹은 애들도 최소한 질문에 대꾸는 해주니깐 많이 많이 떠들으셔서 영어 늘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