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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chang (장상현)
날 짜 (Date): 1998년 7월 11일 토요일 오전 12시 12분 46초
제 목(Title): Re: 영어구사능력은 토플,지알이 성적만으로


전에 여기 대학 관계자와 얘기를 해보니까

한국 학생들을 포함 외국 학생들은 영어를 잘 못해서, 성적이 비슷하면
영어를 할 수 있는 학생을 뽑는다. 이유는 TA를 시키기 어려우니까.
학생도 많지 않은데 그중 TA를 못하면 얼마나 골치아픈가... 연구비도
학교가 아닌 과에서 교수가 대주어야 하고..

그럼 어떻게 영어를 잘 하는지 아는가?

TSE 성적을 본다. 그런데 한국 학생들은 TSE를 잘 안보더라.
GRE 토플이 둘다 우수한 학생들은 대개 TSE를 같이 보던데
성적이 그냥 괜찮다 싶은 학생들은 TSE를 안보니까 영어 실력을 알 수가
없다.(여기서 영어 실력은 회화 수준을 말합니다.)

그래서 성적이 비슷하면 주로 이미 미국 대학에서 다니다가
옮겨 오는 학생을 뽑는다. (실제로 지난 3년간 뽑은 4명의 한국 학생 중
3명이 미국의 다른 대학에서 옮겨 온 학생입니다.)

사실 TA는 학생과 대화를 많이 해야 하므로 영어의 유창한 구사가 요구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학생들로부터 불평이 계속 들어 옵니다. 실제로
전에 플로리다대학 학생회에서 영어 잘 못하는 외국인 대학원생들을
TA에서 제외시켜달라고 서명 운동까지 한 적이 있습니다.

여기 한국 학생들도 1년정도 필수 영어 클래스를 들어야 했으며,
학생들과 대화하는 모습을 찍은 비디오를 제출하는 비디오 시험을 몇번이나
봐야만 통과를 할 수 있었습니다.


장상현
e-mail : schang@phys.ufl.edu
http://phyp.snu.ac.kr/~schang (korea)
http://www.phys.ufl.edu/~schang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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