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tudyingabroad ] in KIDS 글 쓴 이(By): scicarus (Yi Seung) 날 짜 (Date): 1997년04월21일(월) 11시01분12초 KST 제 목(Title): Re] 뒤늦은 유학준비. 아직 절대 늦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저도 학부 사학년때인 94년 봄에 유학을 가겠다고 결정을 해놓고서, 남들보다 한학기 더 다니고 95년 가을에 졸업하고 공익요원 입대해서 96년 6월까지는 군복무하면서 선배 회사에서 하루 여섯-일곱시간씩 일을 했었지요. 그때는 일이 재미있어서 그랬던 것도 있지만, 막상 유학준비를 시작하려니 너무 막막하고 또 귀찮기도 하고 그래서 점점 미뤘던 것 같아요. 그냥 그 와중에 우연히 96년 5월에 토플을 볼 기회가 있었는데 점수가 적당히 나와줬고, 다시 한번 유학을 가겠다고 제대로 결심을 하고 96년 7월부터 GRE공부를 시작해서, 학원을 다니면서 두달 정도 준비하고 10월에 시험을 봤답니다. 서브젝트는 도저히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 결국 12월 시험까지 봤지요. 제너럴 준비할 때는, 학원을 다니기는 해야겠는데, 공익요원 근무가 아침 아홉시부터 저녁 여섯시까지 꼬박 있으니 학원도 만만한게 아니어서, 결국은 주말마다 다섯시간 반씩 강의하는 암담한 코스를 수강했지요. 주중에는 내내 틈나는대로 단어 외우고, 주말에는 학원에서 살고. 그렇게 준비하고 맘에 드는 성적 나왔답니다. 아직 절대 늦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생각만 있으시다면요. :) ------ Yi, Seung scicarus@nuri.net solo@inam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