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tudyingabroad ] in KIDS 글 쓴 이(By): nameless (무명용사) 날 짜 (Date): 1995년07월05일(수) 01시31분49초 KDT 제 목(Title): (Re) GRE 점수... 우리가 유학을 결정하고 나서 가장 먼저 빠지게 되는 관심사는 영어시험에 대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TOEFL, GRE gen, GRE sub, TSE....등등 하지만 제가 유학준비를 거의 마쳐가는 이 시점에서 느끼는 것은 처음에 생각했던 것처럼 영어시험이 그리 당락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말은 영어시험을 못봐도 된다는 얘기는 결코 아닙니다. 다만 보다 더 priority가 있는 요인이 많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재정상태, 추천서, 연구실적, 학점... 이러한 중요요인들이 충분히 갖춰져 있다면 영어성적따위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앞의 요인들이 부실한 상태에서 영어성적만으로 명문대학에 가기는 하늘에 별따기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문제는 앞에 열거한 중요요인들의 대부분이 이미 결정되어 있거나 지금 우리의 의지로 변경될 수 없다는 데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우리의 처지에서 전념을 쏟을 곳은 영어성적 올리는 것밖에 없고 어쩌면 그것이 영어가 유학준비의 다라는 인식이 생기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guest님이 질문하신것에 대한 답변을 드리면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학교에서 (MIT, Cornell, Berkeley...)특별히 요구하는 GRE minimum score는 없습니다. guest님이 관심을 갖고 있는 Stanford의 경우도 TOEFL의 경우는 575라는 minimum이 존재하지만 GRE에 대해서는 아무 언급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guest 님의 질문처럼 Stanford에 가려면 어느정도의 점수를 맞아야만 하나요 에는 정답을 드릴수가 없네요. (죄송) 일반적으로 verbal과 math를 합해서 1300, 3개 section다 합해서 2000정도면 잘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엄청 노력하고 운이 좋아야 얻을 수 있는 점수라는 생각입니다. (저는 운이 좋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다음달에 Stanford 화학공학과로 가는데 verbal, math 합해서 1340 입니다. 3개 다 합하면 2000은 물론 안되고요. minimum이 있는 TOEFL과는 달리 다다익선이므로 부디 guest님에게 좋을 결과있기를 바랍니다. 건투를 빕니다... -난 더이상 용사가 아니야... 무명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