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tudyingabroad ] in KIDS 글 쓴 이(By): wolverin (GoBlue) 날 짜 (Date): 1995년04월13일(목) 17시16분31초 KST 제 목(Title): bullpop님의 글에 대해서... bullpop님의 글과 그에 대한 반론(?)들을 읽으면서 별로 끼어들고 싶지 않았는데... 몇가지만 써볼랍니다. 1. guest(bullpop)님에 대해서... 제 생각에는 그분의 이름으로 된 모든 글들이 한 사람에 의해서 써진 것은 아니 라고 봅니다. 그 이유는 첫째, 처음에는 고3생이었는데 삼수생으로 바뀐 점. 둘 째, 몇개의 글마다 특색(줄바꿈, 용어 등)이 다른 점 등입니다. 물론, 전기전자 분야를 잘 아는 사람은 아니죠. "전산을 공부하고 CPU를 만든다."는 글로 보아서 는요. (한국에서도 요즘 전산공학(Computer Engineering)이란 과가 따로 있나요? 사실, 요즘 어떻게 변했는지는 잘 몰라서요.) 그런 책임없는 글에 너무 흥분하지 맙시다. 2. guest(bullpop)님의 주장에 대해서... 만약, 그분이 정말 삼수생이고 한국에서 대학에 들어갈 능력이 안된다면 미국에 가셔서(원하시는 대학에의 합격여부는 둘째치고) 원하시는 공부를 성공적으로 끝내신다면 그보다 좋은 일은 없겠지요. 그리고 자신의 친구들이 대학에 들어가서 노는 모습만 보여주었다면 그런(이 보드에서 논란이 된) 생각을 할 수도 있구요. 그리고 논란이 되었던 이슈는 다른 보드로 옮기는 것이 어떨까요? 스테어님 의견 대로 토의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만... 3. 제 의견은... 제 의견을 빼면 좀 비겁해지는 것같은 느낌이 들어서... 제 생각은, 특별한 시설 이 필요없는 학부과정이라면 한국이던 미국이던 별 차이가 없을 것 같아요. 문제 는 주위에 자신의 학구열을 자극시키는 분위기(교수이건 동료건)가 얼마나 좋은가 하는 것이고... 대학원이라도 자신의 분야에 필요한 연구시설이 잘 되어있다면 한국에서도 좋은 논문을 내더군요. 특히 지도교수님께서 잘 이끌어주신다면요. 외국에서 좋은 시설을 쓰면서 더 넒은 세상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것도 좋구요.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얼마나 동기를 갖고 열심히 하는가에 달려있겠지요. - 유학와서 좋은 졸업논문 쓴다는 희망을 일찍 포기한 사람이 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