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iEncE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s210-117-99-112.> 날 짜 (Date): 2000년 11월 2일 목요일 오후 06시 12분 21초 제 목(Title): Re: 한국 물리학 대학원의 수준.. 서울대 물리학과 대학원은 석사 신입생 60~70명, 박사 30명 정도를 뽑습니다. 전체적으로 다른 대학 물리학과 대학원의 3배 정도 규모로 보시면 됩니다. 전통적인 물리라고 이름 붙은 것은 거의 다 한다고 보면 되고, 특히 "고체물리실험"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고체물리실험은 방대한 분야이기 때문에, 대다수의 실험물리학자는 고체물리하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SPM/nanotechnology, feroelectric/superconductor/박막, 원자광학, 합성금속, femtolaser 등이 있군요. 이 외에도 비선형 광학, 핵물리실험(석사들한테 제일 인기가 없는 ^^;), 입자물리실험 등도 있습니다. 이론쪽도 고체물리(통계)를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원생에 대한 처우는 실험실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조교 맡으면 그저 등록금 정도 충당할 정도 였습니다. 따로 주는 돈이 있기는 하지만 품위유지할 정도도 못 됩니다. 물론 생활비는 턱도 안 되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해야 되지요. BK 하면서 액수가 늘었다고 듣기는 했지만. 병역 해결되고 자신만 있으면 미국 명문 주립대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군요. 시원찮은 주립대들은 대부분 엄청 덥거나 무지 추운 데 있던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