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iEncE ] in KIDS 글 쓴 이(By): ckim ( ) 날 짜 (Date): 2005년 5월 23일 월요일 오후 09시 34분 22초 제 목(Title): 황우석 교수 그리고 그냥 짧은 생각 그의 대표적인 논문들로부터 보건데, 황교수의 실험실에서 하고있는 대부분 의 연구는 어떤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메카니즘이나 물질을 밝혀내 고 검증하는 기초과학이라기 보다, 이미 밝혀진 사실들을 바탕으로 어떻게하 면 효율적인 실험결과를 낼 수 있는 가에 중점을 두는 응용과학이다. 두 편 의 science 논문을 간단히 요약하면, 체세포복제의 효율과 인공 배양체계를 향상시키는 방안에 관한 것인데, 이러다보니 세계 최초의 복제라든가, 의학 적으로 유용한 복제의 의의를 지닌 최초의 성공같은 발표가 아니고서는 좋은 저널에 실기가 쉽지 않을 듯 하고, 따라서 '왜?' 라는 질문에 해답을 찾아가 는 데 중점을 둔 연구를 하는 대부분의 생물학자들의 눈에는, 그는 그저 말 잘듣고 손 기술이 좋은 테크니션들을 많이가진 '젖소 복제하던 놈'에 불과한 듯 하다. 그의 연구성과나 대외활동의 논란에 대해서는 별로 할 얘기가 없고, 다만 이런 논란을 야기하는 현재 이공계 연구비 지원의 문제를 집고 넘어가고 싶다. 연구비를 심사하는 국가 공무원들의 대부분은 까막눈들이다. 화려한 언론플레이와 정부 관계자들에 대한 구체적인 로비가 없이는 이런 정부의 까막눈을 열 수 있는 기회가 없다. 따라서 많은 한국에 저명하신 과학자분들 은 서로 연대를 해서 멋있는 최신용어를 만들어 신규과제 홍보하기 에 혈안이 되어 정부와 청와대로 향하고 있으며 각 대학은 신문, 방송등을 통해 실제 연구내용과는 별 관련이 없는 '수년 내 무슨 질병 완치' 따위의 기사가 나가도록 조장한다. 정부를 설득할 수 있는 보다 긍정적이고 개방적인 채널을 만들어, 대통령� 초대하고 청와대 보좌관의 눈에 들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훌륭한 연구들이 발굴 투자될 수 있는 풍토가 된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지금과 같은 시스템 막灌� 제 2, 제 3 의 황우석 교수가 나타날 것이며, 시간 낭비와 비생산적인 논쟁들이 반복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다음은 이번달 Nature Medicine에 나온 황우석 교수에 대한 기사 내용중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부분들. Moving the sky can be hard work. The researchers work round the clock on what they describe as a "special calendar": their week runs Monday, Tuesday, Wednesday, Thursday, Friday, Friday, Friday, Monday and so on. "Our stem cells cannot realize today is Saturday or today is Sunday, so we have to work every Saturday and Sunday," Hwang explains. Not surprisingly, many of the lab members have over the years married each other. Hwang is trying to differentiate the stem cells and testing them in rat and dog models of spinal cord injury. Even if he accomplishes nothing else for the rest of his career, he is guaranteed a place in the history books. "We started from the bottom and worked our way up to where we are today," he says. "My name is already listed in primary and secondary school [textbook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