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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iEncE ] in KIDS
글 쓴 이(By): soulman (그림자)
날 짜 (Date): 2002년 9월 16일 월요일 오후 11시 34분 49초
제 목(Title): Re: 이중슬릿 실험은 결론이 어떻게?


ㅑ흠냐..
delixion.. 이상한데서 날 곤란하게 하는군...

요즘은 그런 생각 놓고 산지 너무 오래 되어서...

저도 기억을 더듬어보자면...
(학부때 무지하게 관심을 가지던 이야긴데...)

로체스터 대학에서, atom을 사용해서 이중 슬릿 실험을 했었다고

기억합니다. 이중슬릿 통과하기 전에 atom (아마도 수소?) 을 레이저로

여기시키고, 이중슬릿을 통과한 후 여기된 전자는  ground로 떨어지면서

photon을 내놓습니다. 이 photon을 detect하는 것은 atom의 wave function을

..(전문용어로 머라 하더라) 암튼 detection으로 인해서 atom의 momentum
uncertainty가 fringe pattern을 지울 만큼 커지지 않게 할 수 있다고.
슈빙거가 보였다던가 뭐 그렇습니다. (불확실한 정보 투성입니다... 흠냐)

다시 말해서, 우리가 보통 불확정성 원리를 설명할 때에, 이중슬릿 실험에서

우리가 어느 슬릿을 통과했는지 알기 위해서는 전자든 뭐든을 건드려야 하고,
그렇게 건드리므로 해서 momentum 에 불확정성이 커지고, 이로 인해 간섭

무늬가 없어지는 것으로 설명을 많이 하잖아요. 대학교 교과서들은 모조리..
(Feynmann 책도 마찬가지고..)
그런데 이 실험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거죠. 이 실험에서는 간섭 패턴을

지울 만큼 크지 않은 작은 운동량 변화만 주고도 (여기된 원자가 ground로

떨어지는 것 뿐이니까..) 입자가 어느 슬릿을 통과했는지 알 수 있다는 거죠.
자세한 내용은 기억이 안납니다. Nature에 실렸던 논문이니 헛소리는 아닐 
겁니다.

암튼 결론은, 그래도 pattern 은 지워진다입니다.
여기서 얻은 교훈은, 불확정성 원리는 '원리'가 아니다... 뭐 이런.
상보성이 더 중요하다... 양자역학적인 현상을 고전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웬지 헛소리 스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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